○ 말씀 전문
1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6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11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 묵상
구약과 신약의 차이는 구약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의 말씀이고 신약은 예수님이 오신 후의 말씀입니다. 구약은 율법을 지켜 구원을 받으라는 것이고, 신약은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구원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결코 율법을 지켜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존재임을 인식하시고 율법은 단지 죄를 깨닫게 하는 기능으로 남겨두시고 예수 복음을 믿고 그 복음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34절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오늘 말씀은 갈라디아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 지역 교회에 침투한 율법주의 유대인들이 새로운 예수 복음을 거짓이라 하고 할례를 받지 않으면 아무리 복음을 믿어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며 성도들을 현혹하였고, 이로 인해 갈라디아 성도들의 신앙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예수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갈라디아서 1장 4절)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갈라디아서 마지막 장을 통해 우리가 예수 복음을 어떻게 믿고,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을 어떻게 붙잡고 살아가야 하는지 그 실천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 계명에서 말하는 진정한 사랑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은 '사랑은 짐을 서로 져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일차적인 사랑은 동물적 사랑입니다. 부부간에 몸을 섞고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의 성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 한몸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혼 시절에는 이 사랑에 헌신하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섹스리스로 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섹스리스는 부부에게 거리감을 만들어줍니다. 피곤하다거나 흥미가 떨어졌다며 부부관계를 멀리하는 것은 하나님이 맺어준 부부 관계를 허물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부부간의 섹스는 내 욕구만을 해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성적 욕구를 해소시켜주는데도 목적이 있습니다. 이 단순한 사랑의 짐도 함께 져주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사랑은 영적 사랑입니다. 부부 사이에 영적 사랑 없이 섹스만 중시하면 그것은 동물과 다를 바 없습니다. 사랑을 부부관계로만 한계를 지어놓으면 우리의 사랑은 편협한 삶에 그치게 됩니다. 부부에게,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을 서로 져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짐도 물리적 짐이 있고 영적 짐이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물리적 짐을 져주는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 물리적 도움은 우리가 베풀 수 있는 큰 사랑입니다. 교회에서는 장애우들이 만든 빵을 주일마다 판매를 합니다. 많은 교인들이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그 빵을 사줍니다. 장애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가정이 아니고,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닙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 돕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 서로 도움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무거운 짐들이 있습니다. 바로 신앙의 짐입니다. 믿음이라는 짐입니다. 내 자아를 내려놓지 못하고 아파하는 짐들이 있습니다. 세상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어서 느끼는 애통한 짐입니다. 이기심과 쾌락을 내려놓지 못해 하나님 앞에 늘 부끄러운 자신의 모습을 보는 아픔입니다. 머리로는 아멘을 부르짖으면서도 정작 삶에서는 아멘 하지 못하는 영적 짐입니다. 이 짐까지도 서로 지고, 도와주는 자세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나 혼자 천국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 가족이, 내 이웃이, 내 백성들이 다 같이 천국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앙의 짐까지도 함께 지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남의 허물을 비웃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반면교사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1절입니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바울은 서로 짐을 지라고 합니다. 2절입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서로 짐을 지는 것이 복음을 이루는 삶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짐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고 합니다. 5절입니다.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변명과 핑계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취할 모습이 아닙니다. 날마다 자기를 돌아보고 회개하며 내 십자가를 지며 살아가야 합니다.
내 짐에 대한 책임감과, 다른 사람의 짐을 나누어질 때, 이 땅에는 사랑이 넘치게 되고 하나님의 새 계명이 이루어집니다. 이 새 계명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새 계명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계명을 가슴에 새기고 순종으로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서로 짐을 지라는 계명과는 다르게 세상은 더욱 더 자기 중심적, 자기 이기심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되고 있습니다. 그 풍조 속에서도 제가 서로 짐을 지는 자의 모습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아내가 7년 간 계속된 외손녀 양육으로 최근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 하소연 같은 말에도 듣기 싫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인데 말해서 무얼 하냐는 투의 마음을 보였습니다. 아내의 아픔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말로라도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수요예배를 마치고 이어지는 목장 모임이 서로의 신앙의 짐을 함께 지고 서로 믿음의 짐을 나누어지고, 서로의 신앙을 성숙하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과속과 위협에 분노하고 비난하기 보다는, 바쁜 세상 일로 서두러는 그들을 이해하고 양보운전을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도 제게 무겁게 여겨지는 짐들이 있습니다. 토지소유권 이전 문제로, 어깨 통증에 따른 건강 문제로 걱정과 두려움의 짐이 있습니다. 그 무거운 짐을 온전히 주께 내려놓고 평강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주가 하시는 일을 온전히 신뢰하고 주가 주시는 평강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앞에 부족한 제 신앙의 짐을 느낍니다. 더욱 말씀을 붙잡고 기도함으로써 신앙이 성숙해 가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신앙_QT_C > 신앙_QT_C_갈라디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60519_QT_C_갈라디아서5장_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0) | 2026.05.19 |
|---|---|
| 260516_QT_C_갈라디아서4장_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0) | 2026.05.16 |
| 260515_QT_C_갈라디아서3장_율법은 무엇이냐 (1) | 2026.05.15 |
| 260513_QT_C_갈라디아서2장_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0) | 2026.05.13 |
| 260512_QT_C_갈라디아서1장_다른 복음은 없나니 (0) | 2026.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