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갈라디아서

260519_QT_C_갈라디아서5장_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서정원 (JELOME) 2026. 5. 19. 05:07

○ 말씀 전문

1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2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3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4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7너희가 달음질을 잘 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더냐

8그 권면은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니라

9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10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하게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11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박해를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으리니

12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은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

13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4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15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16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

21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

23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 묵상

왜 우리는 교회에 다닐까? 교회에 다니는 사람마다 그 지향하는 바가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맨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되었을 때는 누구에게든 그 지향하는 바가 같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은 '예수 믿고 천국간다'였습니다. 단순하면서도 명료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가 말씀을 듣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그 지향하는 바가 복잡해지고, 수많은 성경 지식으로 신앙이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교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 갈수록 더해지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주일성수만 해서는 제대로 된 성도가 아니라는 말을 들을 때도 있고, 십일조를 위시한 다양한 헌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 것이라는 말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한 가지 이상 사역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 새벽기도에도 나오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장로 권사라 할 수 있느냐는 말들도 합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걸인을 그냥 지나치는 것도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마음을 주기도 합니다. 예수 믿고 천국간다는 교회로의 첫발과는 다르게, 수많은 족쇄가 우리를 얽매고 있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예수 복음을 전해 받고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며 새 삶을 시작했던 갈라디아 교회에 다른 복음이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예수 복음을 믿어도 할례를 받지 않은 자는 결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창세기 17장 13절과 14절에 나오는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골수 유대인들의 주장에 흔들렸습니다.

예수 복음에 할례를 더하는 것은, 그 할례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할례는 수많은 율법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할례를 지켜야 한다는 것은 수많은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절입니다.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예수 복음은 단순합니다. 수많은 율법의 굴레에 씌여 있던 사람들, 행위로는 결코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아신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주려고 했던 자유를 믿는 것입니다. 1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복잡한 율법의 노예에서 벗어나 오직 예수 복음만으로 자유롭게 살라고 하셨는데, 어찌 다시 율법의 멍에를 지려고 하느냐고 권면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복음은 단순합니다. 율법으로는 완전한 자가 될 수 없음을 아시고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고,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다는 것, 그리고 그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자유로움을 주셨다는 것이 예수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여기에 무엇을 더하는 것은 다른 복음, 가짜 복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복음을 더하는 것은 다시 하나님과 끊어진다고 하셨습니다. 4절입니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현재를 사는 우리 역시 갈라디아 교회의 교인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신앙으로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율법을 지고 살아갑니다. 자녀가 율법이 된 사람도 있고, 부와 명예가 율법이 되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아가 여전히 율법이 되어 자기 삶에 자유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헌금에 대한 부담으로, 사역에 대한 부담으로 그것이 삶의 족쇄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려고 한 진정한 자유를 잃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족쇄가 아닙니다. 구속이 아닙니다. 삶에서도 영적으로도 자유을 얻고 평강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가 되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렇게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의 결단만으로 자유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에 대한 해답을 줍니다. 5절과 6절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는 것입니다. 성령에 순종하면 이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령에 순종할 때, 우리에게는 자연스럽게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는 인생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22절과 23절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온유와 절제니"

우리가 성령에 따라 살지 않고 살면 육체가 시키는 일에 따라 살게 됩니다. 복잡한 세상 논리에 따라 살고 결코 주가 주시는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17절입니다. "육체의 소욕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육체의 소욕에 따라 사는 삶은 우리에게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같은 결과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단순함입니다. 예수 복음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복음을 믿고, 이 복음으로 의로움의 소망을 이루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가 주시는 자유, 주시는 평강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유로운 하나님 아버지!

율법의 무거운 굴레를 벗겨주시고 예수 복음으로 참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새 복음을 믿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새 복음으로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단어들이 기억되지 않더라도 예수님의 성품을 흠모하며 살게 하시고 그 성품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여전히 나를 짖누르고 있는 세상적 짐에서 벗어나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자유로움, 평강함을 회복하고 누리게 하옵소서. 그렇게 인도하시고 이루어주실 주님을 믿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