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고린도후서

260428_QT_C_고린도후서6장_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서정원 (JELOME) 2026. 4. 28. 05:23

○ 말씀 전문

1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

5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

7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11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13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14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 묵상

세상에 멈추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불행도 행복도 우리가 주저하든 않든 간에 여전히 돌아가고 흘러가고 지나갑니다. 그 흘러가는 시간의 열차에 재빨리 타는 사람도 있고, 주저하며 스쳐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인생 열차에서 강제로 하차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흘러가는 시간, 지나가는 시간을 인식하지 못한채 살아갑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묵상한 내용을 블로그에 남기기 위해 노트북을 폈습니다. 노트북을 켜니 기본적으로 나오는 뉴스 내용 중에 '국민 아버지 암투병으로 72세 사망'이라는 타이틀이 떴습니다. 고 김인문 배우가 사망한지 15년이 되었다는 뉴스였습니다. 요즘 72세는 죽기에는 빠른 나이입니다. 이런 뉴스를 접하면 남의 이야기가 아니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내가 알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시간이 흘러가고 있구나 함을 화들짝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으로 달리는 인생 열차에 타는 것이 아니라, 불행 가득한 마음으로 시간 열차를 타고 갑니다. 지금 내게 주어져 있는 것들로 감사하며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지금 내가 짊어진 근심 걱정의 노예가 되어 불행의 시간 열차에 타고 갑니다. 인생은 멈추지 않습니다. 인생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인생의 많은 시간을 불행으로 허비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무지한 인생을 삽니다.

고린도교회에 율법주의자 유대인들이 몰려와 바울은 거짓말쟁이라고 했습니다. 바울로 인해 복음을 받았던 성도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그가 전한 복음은 거짓인가 하는 회의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거짓도 자꾸 들으면 현혹되게 됩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살아가기에도 소중한 시간을 회의감으로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신앙이 성숙해 가야 하는 시간임에도 불신과의 싸움으로 그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바울로서는 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답답한 그가 말합니다. 1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로서 간절히 권면하노니 제발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은 무엇인지 2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2절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받는 것은 다름아닌 지금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나간 날에 받은 은혜만이 아닙니다. 그 받은 은혜를 부여잡고 누워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주시는 은혜로 채워가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의 유혹 속에서 세상을 즐기고 나중에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지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죽어서 천국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삶도 천국같이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중에'라는 생각으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운동하겠다고 합니다.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열심히 일하겠다고 합니다. 졸업하고 나면, 취직하고 나면, 결혼하고 나면, 아이를 낳고 나면, 퇴직하고 나면, .... 그것이 날마다 반복됩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이런 말도 스스럼 없이 했습니다. '죽기 전까지 실컷 즐기고 죽기 전에 예수님을 영접하여 천국가겠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점인가를 깨달아, 지금 바로 행복한 마음으로 인생의 시간 열차에 탑승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벌떡 일어나 말씀을 묵상하고, 주의 동행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제가 지금의 소중함을 안고 살아가는 자가 되게 도와주옵소서.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40여년간의 긴 직장 생활을 끝내고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40여년 간 정해진 일과 속에서도 부지런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노후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꾸만 시간을 허비하고 게으름을 피우는 시간이 많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내일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자주하면서 살고 있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다 보니 하려고 있던 일들을 자꾸만 안 하고, 못하고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지금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것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제라도 오늘 할 일, 지금 할 일을 뒤로 미루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많지 않음을 깨닫고, 남아 있는 시간을 더욱 주님과 함께 소중하게 보내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