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선민, 즉 선택받은 자들입니다. 선택을 받은 자라면
선택받은 자답게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한 우리를 바라보면서도
위기감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이웃들로부터
역시 하나님을 믿는 사람답네 라는 소리를 듣기는 커녕 교회다닌다는 사람
이 더하네 라는 소리를 듣는 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위기에 놓여
있는 것은 예수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섬기는 우리들이 부족해
서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숙하여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을 살기를 여전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민이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축복
받은 우리입니다. 이제는 그 복 받은 자답게 살아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삶을 살도록 다시한번 결단해야 하겠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로서의 올바른 삶의 모습은......
1. 믿음의 동역자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사람이 아내를 맞이 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보내지 말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
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
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5절). 고대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소유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 여자를 내쫒기도 했습니다. 이를 바
로잡기 위해 하나님은 여자와 헤어질 때는 반드시 이혼증서를 만들도록 하
셨습니다. 함부로 이혼을 못하게 한 것입니다. 이혼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
니다. 아내를 귀하게 여기고 즐겁게 해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혹 이혼
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 여자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이혼 증서를
주라 하셨습니다. 뜻하지 않게 이혼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
니다. 그런 이혼을 한 사람은 비난할 것이 아니라 위로하고 보듬어 주는 것
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함께 하는 배우자 함께 하는 동역자를
항상 소중히 여기는 삶의 모습이 구원받은 자의 올바른 삶의 모습입니다.
2. 가난한 자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돌봐야 합니다.
남의 물건을 저장잡힐 때는 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을 저장으로
잡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광야지대는 낮은 뜨거워도 밤이 되면 추
워집니다. 그리고 그 당시는 옷이 많지 않아 낮에는 옷으로, 밤에는 이불로
사용하는 것이 옷이었습니다. 이 옷을 저장잡으면 그 사람은 밤에 생명이 위
태롭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돈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돈
을 우위에 두고 삽니다. 돈 보다는 사람을 우위에 두고 사는 삶이 올바른 삶
의 모습니다. 나약한 사람을 돌보아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삶의 모습입니다.
3. 과거의 고난의 때를 기억해야 합니다.
어렵게 살아온 사람이 잘 살게 되면 자기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오히려
못사는 사람을 핍박하는 삶을 사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믿는 자들이
그렇게 한다면 믿는 놈이 더하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진정으로 믿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는 사람
이라고 밖에 할 수 없겠지요. 혹 우리도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되돌아 봐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의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기만 해도 예수믿는 사람은 다르구나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
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이나 사회가 아니라 유치원에서 배운
다고 합니다. 유치원에서 배운대로만 살아도 이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 된
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삶, 바로 유치원에서 가르쳐 주는
수준의 것만이라도 지키기 위한, 세상의 유혹으로부터의 자유를 위해 땀 흘
리고 몸부름치는, 그런 자야말로 믿는 자의 올바른 삶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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