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고린도전서

260324_QT_C_고린도전서2장_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서정원 (JELOME) 2026. 3. 24. 05:43

○ 말씀 전문

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6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 묵상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진리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사람을 판단할 때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 또는 삶의 모습을 통해 판단합니다. 법정에서 재판을 할 때는 명확한 증거를 통해 재판을 합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판단하거나 재판할 수 있는 한계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외면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나 증거가 다가 아닐 때가 많습니다. 내 자신의 진실을 냉철하게 들여다 볼 때 우리는 확연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 말, 내 행동, 내 삶의 모습은 진실이 아니라 얼마든지 포장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착한 척 할 수도 있고, 젊잖은 척 할 수도 있습니다. 잘 아는 척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척 하는 이면에는 내 이기심, 내 욕심, 내 더러움이 잔뜩 숨겨져 있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갈수록 복음의 진실에서 벗어나, 말로 포장하고, 말로 자랑하고, 말로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이 늘어나자 그 모습을 안타까워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복음을 전할 때, 입술의 능력으로 말만 번지르하게 한 것이 아니라고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1절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우리도 복음을 전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때, 입만 살아있듯 드러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더하다'라는 말을 듣게 될 때도 많습니다. 장로라는 사람이 더 욕심이 많고 더 악날하다는 소리를 들을 때도 있습니다. 세상살이에서 하나님을 자기 신임을 담보하는 수단으로 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 믿는 자인 우리는 어떤 삶의 모습을 보여야 할까요? 입술이 아니라 영의 이끄심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마음의 진실이 이끄는 대로 따라야 하며, 나아가 하나님의 영이 이끄는 대로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11절입니다.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그럼 하나님의 영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령의 동행하심과 이끄심을 사모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통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절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우리가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5절입니다.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우리의 삶은 우리의 지식이나 세상적 지혜에 의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이끄심에 따르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얻어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내 마음 속의 진실을 외면하고 입술로만 핑계대며 세상의 악과 타협하는 삶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인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제 삶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참으로 부끄러움이 많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나 가식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음의 진실이 아니라 나 자신을 포장하여 행동하고, 그 포장한 행동 결과에 대해서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살아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의 이 가식적이고 부끄러운 삶의 모습을 용서하시고 이제라도 제가 제 마음의 진실, 하나님의 영이 가르쳐주시는 길로 순종하며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주님!

성령께서 늘 동행하시며 제 길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제게 성령충만함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에 대한 뜨거움을 회복하게 하시고, 예배에 뜨거움을 주시옵소서. 기도에 뜨거움을 회복하게 하시고, 무덤덤하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안주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시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제 일거수 일투족이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주신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게 하시며, 그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중동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세상 모두가 걱정과 두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강대강으로 자기를 누그러뜨리지 못하고 있는 관련국 지도자들의 마음을 다스리시고, 전쟁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전쟁과는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지만 석유와 가스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이 땅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전쟁이 조속히 끝나게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읽게 하시고, 묵상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