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요한복음

260113_QT_C_요한복음14장_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서정원 (JELOME) 2026. 1. 13. 05:33

○ 말씀 전문

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24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25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9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 묵상

기쁨과 기대와 소망으로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의 마음이 근심으로 변했습니다. 예수님은 떠나가시겠다고 하지, 제자 중의 한 사람이 예수님을 팔 것이라고 하지, 제자들의 우두머리인 베드로까지도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하지, 자꾸만 암담한 말들만 듣게 되자 제자들은 불안하고 걱정스러웠습니다.

그 마음을 아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1절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예수님을 믿고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렇다면 예수님이 떠나가시지 않을건가? 예수님을 팔아넘길 제자에게 그것을 못하도록 막으실 것인가? 베드로에게 부인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실 것인가 하고 기대했을지 모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근심의 연속 속에서 살아갑니다. 아마도 근심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잘 사는 사람에게도 그 나름의 근심 걱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근심을 덜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건강 문제, 자녀 문제, 돈 문제, 사업 문제, 갈등 문제, 배우자 문제 등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그 문제만 해결되면 만사가 술술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하며 그 기도 제목에 응답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 기도에 응답의 은혜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기도한 기도제목에 응답을 받았다고 해서 그 이후에 다른 근심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가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그것이 응답되었더라도 다시 취업 걱정이 찾아옵니다. 또 취업을 위해 기도합니다. 취업이 되고 나면 결혼 걱정이 찾아옵니다. 결혼 문제가 해결되면 아이 낳는 문제가 기다립니다. 우리의 근심은 끊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시고 제시한 위로의 답은 무엇이었을까요? 2절a입니다. "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무엇입니까? 바로 천국 소망입니다. 바로 눈앞에 있는 문제를 걷어주는 것이 근본적인 답이 아니라 천국을 소망하며 사는 것입니다. 천국을 소망하면 눈앞의 근심들은 아주 사소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문제든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그것이 희망이 되고 소망이 되어 우리 마음에 평강을 회복시켜 줍니다.

예수님이 떠나가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천국으로 영접해 가기 위해 우리의 거할 곳을 예비하러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가시지 않으면 천국에 우리가 거할 곳을 예비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거할 곳이 마련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가시지 못하게 붙잡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찬양해야 합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천국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것을 믿는 자는 그 예비해 주신 천국을 누릴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다른 누군가가 갈 곳을 예비하고 영접할 것입니다.

1970년대 군입대를 하고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4주간의 훈련이 끝나고 배출대로 넘어왔습니다. 각 연대에서 훈련을 끝낸 수많은 사람들이 배출대에서 자대 배치를 받기 위해 대기를 했던 시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자대 배치가 되는 날 늦은 오후 모든 훈련병들이 귀를 쫑곳하며 자기 군번과 이름이 불려지기를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이름이 불려지고 나면 각 자대 부대 인사담당자가 와서 각자를 인도해 갔습니다. 멀리로 배치되는 사람들은 기차에 승선하여 가까운 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인사담당 병사의 손에 넘겨지고, 십여명이 배치되는 사병은 군트럭이 와서 데리고 갔습니다. 사단본부나 여단본부로 배치되는 병사는 찝차가 와서 데리고 갔습니다. 그 데리고 가는 사람과 데리고 갈 때의 수단에 따라 얼마나 힘든 군생활을 하게 될지, 편한 군생활을 할지 가늠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천국을 예비하시고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접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수송선에 타야 하지 않겠습니까? 염라대왕이 보내는 저승 사자의 영접을 받고 싶습니까? 지옥행이 아니라 천국행 열차에 몸을 싣게 됨을 안다면 현재 내 앞에 도사리고 있는 근심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천국을 예비하시러 가신 예수님을 믿고, 그 예수님이 보내주신 성령께 의지하며, 모든 문제를 다 책임져 주시고 해결해 주실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가 갈 천국을 준비하고 계신 예수님을 신뢰하며 근심을 털어버리고 평강으로 살아가는 복된 2026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루가 근심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훨씬 많음을 고백합니다. 하루를 근심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그 근심의 노예가 되어 사는 경우가 훨씬 많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근심 속에서도 기도하고 근심을 해소해주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다시 마음에 평강이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한 적도 있음을 감사히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보내 저를 구원하시고 저를 위해 또 천국을 예비하고 계신 그 예수님을 생각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옥죄고 있는 근심의 밧줄을 끊어주시고 근심보다는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 더 많은 삶이 되게 하옵소서. 천국을 소망하며 살게 하시고, 기도 제목이 응답되는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