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장 1절~5절)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
01 그런데 바리세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
자라
0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 이다
0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
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으니라
0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0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
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으니라
0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0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0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 이하 생략 ---------------------
초대교회 교인들은 지독한 핍박과 고통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 나라만을
바라보았기에 견뎌내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는 이 시대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 세상에 대한 집착이 너무
도 강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그렇게 강하지 못한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니고데모를 통해, 온전한 거듭남이 없는 현실 타
협적인 신앙으로서는, 결코 하나님 나라인 천국에 들어 갈 수 없음을 경
고하고 있습니다. 그럼 본문에서의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1. 거듭난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보여준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지금까지의 여러 선
지자 중의 하나로 생각하여 신앙고백을 하고자 찾아왔지 결코 예수님이
구주라서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알고 있는 예수님은 그에게 거듭
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경고하셨습니다. 표적이 아니라
그 이면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 그래서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 그런 사람을 우리
는 거듭난 자라고 말합니다. 시선을 언제나 예수께 고정하고,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자리에서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성공이 최종 목적지인 줄 알고 달려가는 우리들입니다. 그러다
가 실패에 봉착하거나, 세상을 하직할 나이가 되면 인생의 허무함을 느
끼게 됩니다. 그러나 이 허무함은 느낌만으로 끝나지 않음을 알아야 합
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의 삶의 선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최
종 목적지가 아니라 거쳐가는 과정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 이후의
삶의 선택은 이 세상에서의 삶이 거듭난 삶이었느냐 아니냐에 의해 단
순히 결정됩니다. 이 세상에서의 헛됨을 걱정하기 이전에 죽음 이후의
헛됨을 생각하며 이 땅에서 반드시 거듭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거듭나려면 물과 성령으로 나야 합니다.
여기에서의 물은 침례를 의미합니다. 침례는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이
며 십자가를 통해 죄를 죽이고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역할
을 하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침례를 통해 거듭난 자의
삶은 이전의 삶과 확실히 구별된 삶을 살게 됩니다. 거듭나려면 반드시
물과 성령으로 영의 태어남을 구해야 합니다.
'신앙_설교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1009_설교정리_하나님의 선물 받으셨습니까 (0) | 2016.10.09 |
---|---|
161002_설교정리_하나님의 선물 독생자 예수 (0) | 2016.10.02 |
160918_설교정리_의탁하지 않으신 예수님 (0) | 2016.09.18 |
160911_설교정리_예수님의 성전 청소 (0) | 2016.09.11 |
160904_설교정리_가나의 혼인잔치 (0) | 2016.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