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60925_설교정리_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

서정원 (JELOME) 2016. 9. 25. 11:32

요한복음 (31~5)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

01 그런데 바리세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

     자라

0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 이다

0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

     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으니라

0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0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

     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으니라

0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0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0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 이하 생략 ---------------------


초대교회 교인들은 지독한 핍박과 고통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 나라만을


바라보았기에 견뎌내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는 이 시대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 세상에 대한 집착이 너무


도 강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그렇게 강하지 못한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니고데모를 통해, 온전한 거듭남이 없는 현실 타


협적인 신앙으로서는, 결코 하나님 나라인 천국에 들어 갈 수 없음을 경


고하고 있습니다. 그럼 본문에서의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1. 거듭난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보여준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지금까지의 여러 선


지자 중의 하나로 생각하여 신앙고백을 하고자 찾아왔지 결코 예수님이


구주라서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알고 있는 예수님은 그에게  거듭


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경고하셨습니다.  표적이  아니라


그 이면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 그래서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 그런 사람을 우리


는 거듭난 자라고 말합니다. 시선을 언제나 예수께 고정하고,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자리에서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성공이 최종 목적지인 줄 알고 달려가는 우리들입니다.  그러다


가 실패에 봉착하거나, 세상을 하직할 나이가 되면 인생의 허무함을 느


끼게 됩니다. 그러나 이 허무함은 느낌만으로 끝나지 않음을 알아야 합


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의 삶의 선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최


종 목적지가 아니라 거쳐가는 과정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 이후의


삶의 선택은 이 세상에서의 삶이 거듭난 삶이었느냐 아니냐에 의해 


순히 결정됩니다. 이 세상에서의 헛됨을 걱정하기 이전에  죽음 이후의


헛됨을 생각하며 이 땅에서 반드시 거듭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거듭나려면 물과 성령으로 나야 합니다.


여기에서의 물은 침례를 의미합니다. 침례는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이


며 십자가를 통해 죄를 죽이고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역할


을 하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침례를 통해 거듭난 자의


삶은 이전의 삶과 확실히 구별된 삶을 살게 됩니다. 거듭나려면  반드시


물과 성령으로 영의 태어남을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