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장 12절 ~ 12절) 예수님의 성전 청소
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
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
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
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
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
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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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추석 명절입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
귀향했을 때, 내 아버지 집에 아무나 들어가 쓰리기나 오물로 난장판을
치고 있음을 보게 된다면 그냥 두고 볼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틀림없이
다 쫓아내고 다시 깨끗하게 할 것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가시어 이와 같은 모습을 보고는, 그들을 다 내어쫓고 청결케 합
니다. 기도하는 집 예배하는 집이 더럽혀지는 것을 두고 보시지 않는 분
이 예수님이십니다. 이제 주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한
우리가 바로 성전입니다. 혹 우리도 이런 더럽혀진 성전은 아닌지 살펴
봐야 하겠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청소해야 할 것은……
1. 세속화된 기도입니다.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찾은 것은 기도를 하기 위함이었지만, 그
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주술처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바치면 더 큰 재물을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드릴 것을
샀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마음을 조종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예수
님은 강도의 굴혈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진정한 기도를 회복해
야 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듣고 우리를 드리는 소통의 기
도가 되어야지 하나님과 거래를 하려는 세속적 기도를 해선 안됩니다.
2. 세속적인 예배입니다.
그들의 예배는 외식적 예배였습니다. 그냥 때가 되면 습관적으로 나가
는 예배였습니다. 그러므로 예배 후에도 그들의 삶엔 아무런 변화가 없
었습니다.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벌받을 것 같아서 교회에 나오는 사람
과 다름이 없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의 모습을 회개하
며, 하나님의 자녀로의 모습으로 변화되기 위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 예
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벌받을까 봐, 목사님 눈치가 보여서,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서 드리는 세속적 예배를 해서는 안됩니다.
3. 세속화된 신앙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아 그리스도임을 선언하신 것입
니다. 이제 우리의 몸이 그 성전입니다. 이 성전이 절대 더럽혀지지 않
도록 살아야 합니다. 그 책임이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혹 우리의 몸
이 사단과 거짓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그렇다면 청소
해야 합니다. 그런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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