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장 6절 ~ 8절) 크리스천은 누구인가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
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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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델센의 ‘미운 오리새끼’ 동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리들
속에서 자라며 왕따당하고 방황하던 삶에서 백조 무리를 만나고선 그들
과 같은 아름다운 족속이라는 것을 깨달아, 하늘을 훨훨 나는 새로운 삶
을 즐깁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주눅들거나 고민 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
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 약속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세상에 끌려 자기의 정체성을 파악하지 못
하고 말입니다. 오리새끼가 연못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 정체
성을 깨달았듯, 우리도 자기 정체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나님 자녀답
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세상을 본 다음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본 다음 나를 보아야 합니다. 본문의 침례요한을
통해 우리는 크리스천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1. 택함을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오실 길을 알리기 위해 하나님은 요한을 택하셨습니다. 그 기
적적인 태어남에 대해서는 성경을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택함을
받은 자의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입니
다. 내 의지에 의해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 택함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
진정한 크리스천입니다.
2. 보냄을 받은 사람입니다
택함을 받은 요한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도록 보냄을 받았습니
다. 그리고 그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도
록 가정에, 직장에, 사회에, 교회로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 보낸 하
나님의 뜻을 잘 받들고, 그 사명을 충성으로 감당하는 사람이 진정한 크
리스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하심과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긍지
와 자부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3. 증언하는 사람입니다.
요한은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 예수님의 빛을 전하러 온 자임을 명확
하게 인지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영광을 받지 않고, 예수님이 영광을
받을 수 있도록 구별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빛을 전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자신이 빛이라고 착각하거
나 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영광을 위한 철저한 빛과 소금의
통로가 되는 자가 진정한 크리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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