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5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6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7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8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9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10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11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1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15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16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 묵상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는 삶에는 다양한 일들이 있지만 핵심은 예배와 기도입니다. 예배와 기도가 믿음의 기본입니다.
예배에는 주일예배가 기본이 되고, 거기에 더해 가정예배와 특별한 날에 드리는 특별 예배가 있습니다. 새벽기도 예배가 있고 금요예배가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가의 척도는 얼마나 자주 예배를 드리는가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 예배의 성화는 내삶을 예배로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내 삶이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에도 다양한 기도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며 드리는 기상 예배가 기본이 된다 할 수 있습니다. 예배 속에서 드리는 기도가 있고, 묵상 속에서 드리는 예배도 있습니다. 중보기도도 있고 특별한 때에 함께 드리는 기도도 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 때 드리는 기도도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의 통로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살아있음이므로 호흡입니다. 기도가 빠지면 영적 호흡도 멈추게 되며 믿음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도에 약합니다. 기도 응답이 내 기대 기준에 맞춰 찾아오지 않으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의심하게 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심하게 됩니다. 기도의 삶에서 우리가 넘어야 할 고비는 바로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함께 호흡하는 것입니다.
즉각적인 응답이 없다고 해서 하나님이 없다거나, 하나님이 내게 무관심 하다거나, 하나님이 다른 데 눈을 두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늘 불꽃깥은 눈동자로 나를 지켜보고 계시며, 내 기도에 귀를 열고 계십니다. 2절입니다.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자고 있을지라도 마음의 귀는 나를 향해 열어두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응답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안타까워 하십니다. 6절입니다.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하나님이 문을 열고 나를 찾을 때 나는 이미 기도를 버리고 달아나는 경우가 많음을 안타까워 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안타까워 하심을 기억하고, 끝까지 기도하여 주님을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구원하심은 저를 살리시고 저와 함께 하시겠다는 것을 의미함을 알면서도 수시로 하나님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의심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용서하시고 제가 끝까지 주님을 믿고 붙들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내의 이명과 난청을 위해 수년간 기도하다가 어느 새 기도제목에서 빠지게 하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만성이 되어서 인가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내의 이명난청 치유를 위해 다시 기도하게 하옵소서.
아내의 대상포진 후유증 때문에 수년을 기도하다가 그 응답이 없어 나도 모르게 기도 제목에서 빼고 있음을 꺠닫습니다. 나이가 들고 몸이 힘들자 다시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주님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직장생활을 할 때 수많은 동료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드리다가, 응답이 늦어지고 퇴사를 하게 되면서 그들에 대한 구원기도를 멈추었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기회주의적인 기도를 용서하시고, 다시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최영철상무와 그 가족, 박명석위원과 그 가족, 최준호소장에 대한 구원의 기도를 다시 드리게 하옵소서.
기도에 열심을 다하게 하옵소서. 응답의 은혜가 주의 때에 있음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게 하옵소서. 기도가 내 영적 삶의 호흡임을 잊지 않고 열심히 호흡하여 살아있는 영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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