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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_QT_C_전도서6장_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

서정원 (JELOME) 2024. 9. 6. 07:08

○ 말씀 전문

1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3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4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의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5 햇빛도 보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지도 못하나 이가 그보다 더 평안함이라

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10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 묵상

불행의 원천으로는 물리적 불행과 정신적 불행이 있습니다. 물리적 불행은 물질적으로 충족되지 못하거나 원하는 직장이나 권력을 얻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불행입니다. 건강을 잃어버리거나 사고를 당하여 느끼는 불행입니다. 물리적 불행은 정신적 불행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물리적 불행이 일어난다 해서 모두가 언제나 다 정신적 불행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며칠전에 페러렐 올림픽에서 두 발이 없는 선수가 사격에서 금매달을 땄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그는 소감을 묻는 사회자에게 딱 한줄로 소감을 마무리했습니다. "무엇 보다도 지금 제일 행복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참으로 불행한 인생이다 싶었고, 그 금매달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정상적인 몸이 아니었을까? 자기의 신체적 불구를 생각한다면 그깟 금매달이 무슨 대수겠냐 싶은 생각이 들텐데, 그럼에도 불구하는 그는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높고 인기가 높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마음에 행복이 없다면 다 부질없는 일입니다. 헛된 인생입니다. 물리적 행복과 정신적 행복이 다 충만한 인생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우리 인생에는 물리적 불행을 느끼게 될 수 많은 일들이 생깁니다. 그럴 때 물리적 불행을 느끼게 될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정신적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살도록 해야 헛된 인생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객관적으로 볼 때, 물리적으로 불행한 상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정신적 불행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스로 불행하다는 마음으로 빠져 들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절과 2절입니다.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반면에 객관으로 보면, 주어진 것이 많이 부족한 사람, 불구의 몸을 가진 사람 중에도 살아있는 것에 감사해 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입니다. 물리적 조건을 다 가질 수는 없는 것 또한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물리적 행복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삶이 아닐까요? 정신적 행복은 전적으로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정신적 행복은 하나님을 찾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그런 자에게 물리적 행복 조건도 더해 주시는 분입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한분으로 충분하다고 입으로는 고백하지만 늘 물리적, 물질적 조건을 곁눈질하며 사는 저의 삶을 용서하시고, 주께서 지금까지 주신 것만으로도 넘치도록 감사한 내 삶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제가 어떻게 존재하겠습니까? 주님, 감사합니다.

주신 것으로 감사하고 주신 것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신 것이 행복의 원천이 되게 하시고, 정신적 행복을 먼저 추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부정적인 생각, 낙심하는 마음으로 살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을 하나님을 바라보며 희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순간까지도 긍정적이고 감사한 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