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3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4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5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 묵상
인간 사회를 엮어주는 중요한 수단은 말입니다. 표정으로도 감정과 생각을 전달 할 수도 있으나 가장 확실한 전달 수단은 언어일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가 말을 하게 되는 것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말을 통해 더 많은 교감을 가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우리는 이 말을 통한 소통에도 많은 한계를 느낍니다. 말로 인해 오해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장 확실한 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그 말로도 완벽한 소통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말로써 많은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에서 상사가 직원들에게 하고 싶었던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듣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다 이해하고 동조하는지 믿음이 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말을 할 때 화자는 자기가 열심히 한 말을 끝맺을 때 지금까지 했던 말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요약해서 다시 한번 강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목사님은 설교를 하실 때 꼭 첫째, 둘째, 셋째로 세 가지로 소제목을 붙여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러고도 끝맺음을 하실 때 지금까지 말씀하셨던 그 세 가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시고는 설교를 끝냅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핵심만이라도 기억시키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시편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시편은 150편이라는 무척 긴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날 그날 말씀을 묵상하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50일이란 긴 시간을 지나오다 보니 앞에서 느끼고 깨달았던 것들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물론 하루 하루 말씀대로 살아오게 된 것도 큰 은혜요 복이지만 그래도 시편이 주고자 하는 말씀의 핵심이 무엇일까는 한번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오늘 말씀은 그 시편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것은 바로 ‘찬양할지어다’ 라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편의 주제가 바로 찬양하라는 것이고, 거기다가 6절로 되어 있는 모든 절의 끝머리가 ‘찬양할지어다’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주요한 덕목은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찬양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 복된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편을 통해 보여주셨고 가르쳐 주셨고, 또 그 말씀을 붙잡고 살아오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찬양합니다.
신앙에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찬양 임을 깨닫고 마음에 새기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제 찬양이 그치지 않게 하시고, 찬양할 일들만 가득 생기게 하옵소서.
온 세상 만물의 찬양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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