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2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5 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6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았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발자취를 지켜보나이다
7 그들이 악을 행하고야 안전하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
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9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10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1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 묵상
날마다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를 드리고 그리고 성경 말씀을 읽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 내게 주시는 레마의 말씀이 무엇인지 찾고자 애를 씁니다.
오늘 말씀을 읽고 가만히 눈을 감았습니다. 문득, 내가 매일 같이 말씀을 듣고자 하는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세 가지의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첫째는 나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시는 하나님입니다. 3절입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늘 두려운 마음에 싸여서 살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떠 침대에서 내려올 때부터 묵직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의 저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를 삼키려는 사람, 나를 치려는 사람에 둘러싸여 있다고 합니다. 그럴 때 오직 주만이 자신을 두렵지 않게 해주신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두려움과 걱정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나님에게 의지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내 힘으로 아무리 몸부림쳐도 거기서 벗어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록 그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해도 또다른 두려움 거리가 그 뒤를 따라 나타납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결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내가 매일 아침 묵상을 하고 하나님을 찾는 이유입니다.
둘째는, 나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위로하며 회복시켜주시는 분입니다. 8절입니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우리는 늘 악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병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언제든 해를 당할 수 있고 언제든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래서 나는 매일 아침 묵상을 하고 하나님을 찾습니다.
셋째, 나를 구원 해주신 하나님입니다. 13절입니다.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우리는 불완전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실수를 하게 되고, 죄를 범하게 됩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그 죄인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죄 때문에 아파하고 죄로 인해 후회하며 사는 삶을 반복합니다. 그런 우리의 죄를 씻어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우리의 죄를 사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자 돌파구입니다. 이것이 내가 매일 아침 묵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아왔던 시간이 주님을 믿고 살아온 시간 보다 훨씬 깁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살아왔다면 어떤 삶을 살게 되었을까 싶은 마음이 들 때가 간혹 있습니다. 그 생각을 할 때면 어떨 땐 하나님을 섬기며 살게 된 것이 참 다행이다 싶을 때도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아왔다면 어쩔뻔 했나 싶은 아찔한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저를 부르시고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고 해서 우리에게 고난이 없고 환란이 없고 걱정 근심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두려움에서 벗어난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저를 담대하게 하시고 용기를 주시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옵소서.
이 세상에서 언제든 절 지켜줄 사람은 오직 주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저를 버리지 마시고 제가 하나님이 바라시는 온전한 길로 찾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는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여 주셔서, 제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그들도 받고 살아가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이 땅 이 대한민국을 사랑하여 주셔서 온전한 주님의 나라,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제 자녀와 제 손주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속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한 주도 주께서 동행하시며, 제가 온전한 주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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