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장 20~54절 하나님의 백성
민수기의 시작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쟁에 동원할 수 있는 장정들의 수를 계수하는 내용입니다. 본문 1장
46절에 의하면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장정의 숫자가 무려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임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다가 계수하지 않은
20세 이하, 여자, 노인을 합치면 대략 200만명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됩니
다. 이 인구계수를 보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인들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향
해 가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약속의 땅을 향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은......
1.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만 믿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던 아브람에게,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네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셀 수
없을 정도로 번성케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보듯
근 200만명이나 되는 후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번 약
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 그
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천국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 약속을 붙잡지 못하면 살면서 부딪치는 모든 난관들 앞에서 주
저 앉게 되고 원망과 불평만 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계수할 때 레위지파는 빼라고 했습
니다. 이 계수는 전쟁에 나갈 사람을 뽑는 계수였습니다. 다른 지파에서 왜
레위지파만 특혜를 주느냐고 충분히 항변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아무도
토를 달지 않고 그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반면 우리는 지혜나 지직, 능력에 한계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단에
게 미혹되기 쉬운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순종 외에는 대안
이 없음을 깨닫고, 비록 따르기 어려운 일이 임하더라도 절대적으로 순종해
야 합니다.
3. 하나님의 거룩을 닮아야 합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싸움을 준비하면서도 하나님은 거룩의 방편을 준비하
고 계셨습니다. 전쟁에 참여하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죄에 노출되기 쉽고, 그
로인해 거룩을 상실하게 되었을 때, 성막에 나와 죄사함을 받고 다시 나가서
싸울 수 있도록 거룩한 공간을 만들어 두셨습니다. 레위인들은 싸움에 나가
지 않고 거룩의 공간을 담당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신약에서의 거룩함은 예
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서 죄에 물든 세상을 다시 정화
시키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싸움의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룩함입
니다. 그럴려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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