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신명기

20112_QT_신명기25장_죽은 형제에 대한 의무

서정원 (JELOME) 2020. 11. 23. 08:17

○ 말씀전문

1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할 것이며

2 악인에게 태형이 합당하면 재판장은 그를 엎드리게 하고 그 앞에서 그의 죄에 따라 수를 맞추어 때리게 하라

3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 만일 그것을 넘겨 매를 지나치게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

4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5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6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7 그러나 그 사람이 만일 그 형제아내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면 그 형제아내는 그 성문으로 장로들에게로 나아가서 말하기를 내 남편형제가 그의 형제이름을 이스라엘 중에 잇기를 싫어하여 남편형제 된 의무를 내게 행하지 아니하나이다 할 것이요

8 성읍 장로들은 그를 불러다가 말할 것이며 그가 이미 정한 대로 말하기를 내가 그 여자를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노라 하면

9 그의 형제아내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의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고

10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를 것이니라

11 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그의 남편을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

12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

13 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14 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16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9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 내용관찰

사람 사이에 시비가 붙어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이 심판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하라고 합니다. 만약 태형이 합당하면 태형을 하되 40대를 넘기지 말라고 합니다. 또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아이가 없이 죽으면 형제 중 한 사람이 들어가서 죽은 형제의 아내를 자기 아내로 삼아 보양 해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형제가 싫다고 하면 남편을 잃은 여자는 장로들 앞에서 그 형제의 신발을 벗기고 얼굴에 침을 뱉어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도록 하라고 합니다. 또 두 남자가 싸울 때, 한 사람의 아내가 상대편 남자의 음낭을 잡으면 그 여자의 손을 찍어버리라고 합니다. 또한 상거래를 할 때 정직하게 거래를 하라고도 합니다.

 

○ 연구와 묵상

감정에 북받쳐 한계를 넘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자녀 훈육도 감정에 치우치게 되면 도를 넘게 되어 훈육이 아니라 상처만 만들게 됩니다. 아무리 큰 잘못을 지어도 목숨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태형을 과도하게 하면 사람의 목숨까지 죽이게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도가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을 자신도 어찌 할 수 없는 지경으로 몰고 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화가 나면 우선 입안 가득 공기를 채우고 그것을 서서히 후~하고 내어 쉬라고 합니다. 그러면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더 바람직한 방법은 그 화가 치밀어 오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여,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성령께서 동행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성정을 예수님의 성정으로 닮아가는 것입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축구를 할 때 운동장이 기울어져 있으면 한쪽이 유리합니다. 공정한 게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줄다리기를 할 때는 위치를 바꾸어가며 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은 사람들이 만든 환경입니다. 하나님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이 볼 때 기울어진 운동장은 고아와 과부와 천대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배려하십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자식 없이 남편의 죽음을 당한 사람입니다. 남은 인생을 살아가기가 막막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형제가 책임을 져주라고 합니다. 그 책임을 져 주지 않은 자는 평생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살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운동장이 기울어도 너무 기울어져 있습니다. 흙수저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그대로 방치하면 하나님의 손가락질,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시는 것처럼 약자를 배려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옵니다. 주변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는 한 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물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면 마음으로라도 따뜻하게 가지는 이 한 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