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신명기

201125_QT_신명기27장_율법을 돌 위에 새겨라

서정원 (JELOME) 2020. 11. 25. 08:37

○ 말씀전문

1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명령을 너희는 다 지킬지니라

2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라

3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

4 너희가 요단을 건너거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돌들을 에발 산에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바를 것이며

5 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

6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

7 화목제를 드리고 거기에서 먹으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

8 너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할지니라

9 모세레위 제사장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아 잠잠하여 들으라 오늘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10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

11 모세가 그 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너희가 요단을 건넌 후에 시므온레위와 유다와 잇사갈요셉베냐민은 백성을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심 산에 서고

13 르우벤아셀스불론과 단과 납달리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고

14 레위 사람은 큰 소리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5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말하되 아멘 할지니라

16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7 그의 이웃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8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9 객이나 고아나 과부송사억울하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0 그의 아버지아내동침하는 자는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냈으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1 짐승교합하는 모든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2 그의 자매 곧 그의 아버지이나 어머니동침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3 장모와 동침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4 그의 이웃암살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5 무죄한 자를 죽이려고 뇌물을 받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6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 내용관찰

이제 곧 요단강을 건너가게 될 텐데, 요단강을 건너게 되면 곧바로 큰 돌을 세우고 거기에 율법의 모든 말씀을 새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단을 쌓고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지내고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또한 그 새긴 말씀을 청종하여 그 명령과 규례를 반드시 지키라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행복하게 살게 해 주겠다고 합니다.

반면에 여호와가 하지 말라고 한 것들을 어기면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범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나열합니다. ① 우상을 섬기지 말라. ② 부모를 업신여기지 말라. ③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 ④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지말라. ⑤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라 ⑥ 아버지의 여자와 동침하지 말라. ⑦ 수간 하지 말라. ⑧ 자매와 동침하지 말라. ⑨ 장모와 동침하지 말라. ⑩ 이웃을 죽이지 말라. ⑪ 뇌물을 받지 말라.

 

○ 연구와 묵상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 하고자 했던 일을 하지 못하고 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본성이 게으르고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는 새벽 일찍 출근하여 회사 주변의 들을 45분 정도 걸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다가오자 나이도 있고 해서 차가운 새벽길을 걷는 것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아파트 계단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30층짜리 계단인데 살고있는 층에서 계단을 오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 지하주차장을 3바퀴 돈 후에 다시 계단을 올라 꼭대기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내려가면 50층을 오르게 됩니다. 그러고 나면 몸이 가쁜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어제는 못했습니다. 여늬 날처럼 4시 20분에 눈을 떴지만 갑자기 오늘 하루쯤은 걸러도 되겠지 라는 유혹이 찾아왔습니다. 그 유혹에 넘어가서 아침 운동을 못하고 출근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게으름이라는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집마다 가훈이라는 것이 있고, 학교에 가면 급훈이라는 것이 걸려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집에는 성경 말씀 한자락 정도는 벽에 걸려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액자는 장식품처럼 우리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우리 집에도 말씀이 새겨진 패나 액자가 3개 걸려있습니다. 요한3서 1장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입니다. 다른 하나는 교회에서 선물로 준 패입니다. 시편18장 1절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마지막 하나는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사람의 부인이 예쁜 십자가를 만들고 그 위에 새겨서 제 아내에게 선물한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집안 이곳 저곳에 구색을 맞춰서 걸어 놓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냥 장식품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외손녀가 태어나고 돌이 되면서부터 저녁에 안고 기도를 한 후 이들을 돌아가며 읽어주었습니다. 그런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을까 한데 아직도 아기인 외손녀가 외워서 먼저 읽었습니다. 그러나 나서 일년이 넘었지만 지금은 매일 같이 3개의 말씀을 취침기도를 마친 외손녀가 내 품에 안겨서 읽어 줍니다. 참으로 은혜롭기 그지 없습니다. 말씀이 새겨진 것이 내 곁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가르치는 말씀들을 가나안에 들어가면 이내 잊어버리게 될 것도 아십니다. 그래서 늘 보고 기억나게 해주시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요단강을 건너가자마자 그 말씀들을 돌에 새기라고 합니다. 새겨두었다가 수시로 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말씀이 새겨진 성경을 받았지만 책장 속에 꽃혀있다가 주일 아침이 되면 꺼내어서 교회에 갈 때 가져갑니다. 그렇게 라도 꺼내 보는 사람은 그래도 낫습니다. 교회에 가면 설교가 시작되기 전에 말씀을 화면으로 비춰주므로 아예 성경책을 가지고 가지도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는 말씀대로 순종하고 살기 어렵습니다. 성경은 늘 내 곁에 펼쳐져 있어야 합니다. 돌에 새기라고 했던 것은 말씀이 나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에 한 장씩이라도 읽고 묵상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매일 저녁 외손녀를 통해 들려주는 말씀의 기쁨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성경책이 장식품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의 한줄기라도 붙잡고 살아가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고 느끼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오늘도 저와 동행하시며 제가 가는 길을 밝혀주시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게 하옵소서. 30개월 밖에 안 된 제 외손녀가 아직은 말씀의 뜻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날마다 말씀을 읽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아이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축복해 주옵소서.

아직도 코로나가 만연하고 확진자가 자꾸만 늘어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되어 특히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코로나를 거두어 주옵소서. 아무리 넓게 퍼져 있는 코로나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있으면 한마디 말씀으로도 잠재울 수 있음을 압니다. 주님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세계 방방 곳곳으로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이 살아있고 복음으로 세상이 아름답게 정화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이 세계 곳곳에 돌판처럼 단단히 새겨지게 하옵소서. 주의 영광이 온 천하에 뻗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