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신명기

201124_QT_신명기26장_토지 소산

서정원 (JELOME) 2020. 11. 24. 08:34

○ 말씀전문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3 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4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5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6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7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8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10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1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13 그리 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가 성물을 내 집에서 내어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기를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명령대로 하였사오니 내가 주의 명령을 범하지도 아니하였고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

14 내가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 으로 이를 떼어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를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15 원하건대 주의 거룩처소 하늘에서 보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 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 할지니라

16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17 네가 오늘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의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의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18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

19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 내용관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면 그간의 광야 떠돌이 생활을 접고 정착하여 농사를 짓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소산의 맏물을 거두어 여호와 전에 드리고 다음과 같이 감사의 예배를 드리라고 합니다.

"내가 오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또한 십의 일조를 드린 후에도 다음과 같이 감사예배를 드리라고 합니다. "내가 성물을 내 집에서 내어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기를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명령대로 하였사오니 내가 주의 명령을 범하지도 아니하였고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 몸으로 이를 떼어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를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보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

그러면 하나님이 너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영원히 축복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 연구와 묵상

'원망은 물에 새기고 은혜와 감사는 돌에 새기라'. 우리의 선조들이 살아오면서 깨우친 소중한 가르침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은혜와 감사는 잠깐의 감정으로, 원망과 미움은 가슴 깊숙히 새겨서 앙갚음의 기회를 노리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감사가 늘지 못하는 삶, 불평이 늘어가는 불행한 삶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를 기억하고 감사를 드러내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감사는 주신 것을 기억할 때 나타납니다. 내가 스스로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내가 할 수 없었던 것, 내가 하지 않았는데도 주셨기에 받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살아오면서 자신이 이루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돌이켜 생각하며 뿌듯해 하려고 합니다. 가족들에게도 자신이 힘들게 일했기 때문에 이만큼이라도 살게 되지 않았냐고 자기 공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아내가 있었기에, 자녀들이 있었기에 자신이 그 일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가족들에게 제대로 해준 게 없는데도, 가족들 때문에 이만큼이라도 살게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가족에게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 사랑이 넘치고 행복이 충만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죄성이 크서 그렇게 살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도 어느 사이엔가 잊어버리고 자기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돌아가버립니다. 그래서 성경은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써 이 마음을 다시 불러들이고 다시 불러올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가나안을 약속해 주셨었고, 그 약속으로 내가 할 수 없었던 것들을 부어주셨다는 것을 날마다 새기라는 것입니다. 서운함이나 원망은 물에 새겨서 빨리 잊어버리고 은혜와 감사만을 돌에 새기듯 가슴 깊이 새기면 우리는 날마다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소중한 가르침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

죄와 사망으로 죽음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저를 구원하신 은혜만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눈을 뜨면 걱정과 염려부터 떠올리는 저의 삶의 모습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옵소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세상의 풍파에만 온 마음을 집중하고 살아감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옵소서. 이제는 제가 아침에 눈을 뜨면 감사의 찬양부터 부르짖게 하옵소서. 원망을 입에 담지 않도록 하시고 원망이 생기더라도 물에 새기듯 하게 하옵소서. 오직 내 마음 판에는 감사만을 새기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께서 저와 동행하시며 제 일거수 일투족을 굽이 살피셔서 주께서 가라하시는 길로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제 외손녀가 어린이 집에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 하시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잘 적응하고, 낮잠도 울지 않고 자고 오게 돌보아 주옵소서. 사람과 사물에 대한 무서움을 거두시고 담대하게 자라가게 하옵소서.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축복하옵소서 외손녀를 돌보는 제 아내가 건강 잃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우리 가정에 늘 예수님의 향기가 가득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이 땅의 코로나를 거두어주시고 일상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코로나와 같은 악의 발길로 더렵혀지지 않도록 부디 간섭하시옵소서. 우리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여 앞서 싸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