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민수기

201020_QT_민수기32장_요단강 동쪽을 택한 지파들

서정원 (JELOME) 2020. 10. 20. 06:57

○ 말씀전문

1 르우벤 자손과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2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제사장 엘르아살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아다롯디본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엘르알레스밤느보와 브온

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6 모세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8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9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10 그 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11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이삭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2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광야에 방황하게 하셨으므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마침내는 다 끊어졌느니라

14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죄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16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17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 그 견고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18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19 우리는 요단 이쪽 곧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아니하겠나이다

20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만일 이 일을 행하여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21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22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나 이스라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23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24 너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라 그리하고 너희의 입이 말한 대로 행하라

25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26 우리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와 양 떼와 모든 가축은 이곳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27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28 이에 모세가 그들에 대하여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수령들에게 명령하니라

2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만일 각각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 앞에서 싸워서 그 땅이 너희 앞에 항복하기에 이르면 길르앗 땅을 그들의 소유로 줄 것이니라

30 그러나 만일 그들이 너희와 함께 무장하고 건너지 아니하면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너희와 함께 땅을 소유할 것이니라

31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라

32 우리가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땅에 건너가서 요단 이쪽을 우리가 소유기업이 되게 하리이다

33 모세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의 나라를 주되 곧 그 땅과 그 경내의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방 땅을 그들에게 주매

34 자손은 디본아다롯아로엘

35 아다롯소반과 야셀욕브하

36 벧니므라와 벧하란들의 견고성읍을 건축하였고 또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었으며

37 르우벤 자손은 헤스본엘르알레기랴다임

38 느보바알므온들을 건축하고 그 이름을 바꾸었고 또 십마를 건축하고 건축한 성읍들에 새 이름을 주었고

39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은 가서 길르앗을 쳐서 빼앗고 거기 있는 아모리인을 쫓아내매

40 모세길르앗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주매 그가 거기 거주하였고

41 므낫세의 아들 야일은 가서 그 촌락들을 빼앗고 하봇야일이라 불렀으며

42 노바는 가서 그낫과 그 마을들을 빼앗고 자기 이름을 따라서 노바라 불렀더라

 

○ 내용관찰

미디안을 쳐서 많은 가축을 소유하게 된 일부 지파들이 변심을 하게 됩니다. 갓지파와 르우벤지파와 므낫세지파 중의 일부였습니다. 재산과 가축이 불어나자 그 소유물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기가 두려웠습니다. 잃을까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들 앞에 보이는 길르앗 땅이 가축을 기르고 정착하기에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않고 거기서 살고 싶다고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모세는 화가 났습니다. 그렇찮아도 40년 전 가데스바네아에서 정탐꾼을 보냈을 때, 가나안 원주민들이 강하므로 절대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샀는데, 그래서 40년간 광야를 싸돌아 다니게 되었는데 또 그러냐고 질책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요단강 너머 가나안 땅을 분깃으로 받지 않고, 지금의 여기에 정착하는 대신 다른 지파들이 가나안을 정복하러 쳐들어갈 때 함께 들어가서 싸우겠다고, 그러고 나서 돌아와서 이곳에서 살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모세는 그러면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합니다. 영적인 눈을 가졌던 사람들도 재산이 불어나고 부족함이 없게 되면 육적인 눈이 되살아 납니다. 그 만큼 사탄의 유혹은 질기고도 강합니다. 미디안을 쳐부수고 얻은 재물과 가축들이 늘어나자 일부 지파들은 그것들을 유지하고 지키고 싶은 욕심이 마음 가득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과의 약속을 버리고 그곳에 주저앉아 정착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들의 욕심은 끈질겼습니다. 모세가 옛 일을 상기시키며 질책했지만 그들은 가나안 정복에 앞장서서 싸워주겠다고 까지 했습니다. 자신들의 욕심을 쉽게 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난 후 그것으로 돌아와서 정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욕심은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나중에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점령할 때, 가장 먼저 그들은 앗수르로 이주당하고 그들의 후손들은 멸절을 당하게 됩니다. 영적인 삶에서 육적인 삶으로 변한 무서운 결과입니다. 지금은 내 욕심으로 편하고 행복한 것 같지만 그것은 현재의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사탄의 유혹으로 육적인 눈을 뜨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감사가 육적인 눈을 뜨지않게 하는 예방약입니다. 내 자손들을 불행으로 내몰지 않는 처방입니다. 오늘도 주신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붙잡고 나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