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민수기

201017_QT_민수기30장_말씀과 말

서정원 (JELOME) 2020. 10. 17. 06:26

○ 말씀전문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수령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3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결심하려고 한 일이 있다고 하자

4 그의 아버지가 그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의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5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의 서원과 결심한 서약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

6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7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8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9 과부이혼 당한 여자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모든 서약은 지킬 것이니라

10 부녀가 혹시 그의 남편의 집에서 서원을 하였다든지 결심하고 서약을 하였다 하자

11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고 금하지 않으면 그 서원은 다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은 다 지킬 것이니라

12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무효하게 하면 그 서원과 결심한 일에 대하여 입술로 말한 것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나니 그의 남편이 그것을 무효하게 하였은즉 여호와께서 그 부녀를 사하시느니라

13 모든 서원마음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그의 남편이 그것을 지키게도 할 수 있고 무효하게도 할 수 있으니

14 그의 남편이 여러 날이 지나도록 말이 없으면 아내서원과 스스로 결심한 일을 지키게 하는 것이니 이는 그가 그것을 들을 때에 그의 아내에게 아무 말도 아니하였으므로 지키게 됨이니라

15 그러나 그의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하게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16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례남편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에 대한 것이니라

 

○ 내용관찰

서원이라는 것은 기도 중에 하는 약속, 언약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서원 한 것은 반드시 지키라고 합니다. 어린 딸이 철이 들지 않았을 때 내 뱉은 서원 일지라도 그것을 말하는 당시에 아버지가 그 서원을 취소하지 않으면 반드시 지키게 하고 또 지켜야 한다고 하십니다. 아내가 남편의 동의 없이 서원 하는 것도 그 아내가 그 서원을 할 때 가장인 남편이 그것을 취소한다고 하지 않으면 반드시 지키게 해야 하고 또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연구와 묵상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말씀을 통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 만큼 말씀이 중요한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인 우리 또한 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함부로 내어 뱉은 말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줄 수도 있습니다. 내뱉은 말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하고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말씀을 소중히 하고 말에 대한 책임감을 갖으려면...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 지키신 역사를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모래 위에 지은 신앙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지속적인 성경 읽기와 묵상, 그리고 기도를 통해 쌓아갈 수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내게 쏟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때 우리는 영생을 향해 나아갈 수 있고, 삶 속에서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신뢰를 돈독히 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조심해서 말해야 합니다. 세상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했던 공약을 놓고 지켰니 않았니 하는 정쟁이 끊이질 않습니다. 법무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국회에서 "소설 쓰고 있네" 라고 해서 그 말을 놓고 입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경솔한 말이 온 국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사람됨을 보여줍니다. 말을 가려서 하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그 사람 참 젊잖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다 라고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불쑥 튀어나오는 말 때문에 부부 싸움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되는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의 영향이 이처럼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잘 절제하지 못합니다. 절제는 부단한 노력을 요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회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런 삶을 살아갈 때, 스스히 우리는 말을 무게있게 하는 자로 변할 수 있습니다.

셋째, 내밷은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예수님 제자 중에 야고보와 요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들은 자신들이 주님의 좌측과 우측에 서는 자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러려면 "너희가 내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출세하겠다는 생각에 "예"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 말을 하고 난 후 그들은 그 말을 잊어버렸을 수도 있었겠지만 하나님은 흘려듣지 않으셨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은 야고보를 첫 순교자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듣고 지키게 하십니다. 약속을 한 나는 그 약속을 잊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 책임을 물으시기도 하고 지켜가시게 이끌어 가십니다. 세상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무질서 해집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정권은 다음 선거에서 무너집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가장은 가족들의 존중을 받지 못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리더는 조직에서 도태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는 늘 마음이 불편합니다. 뭔가 떳떳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하겠지만 내밷은 말에 책임을 지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우리도 말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신뢰하고, 지킬 수 있는 말로 살아가며, 말에 책임을 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