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8_QT_민수기12장_하나님의 변호를 받는 자

○ 말씀전문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가 살이 반이나 썩어 모태로부터 죽어서 나온 자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15 이에 미리암이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갇혀 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16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

 

○ 내용관찰

십보라가 죽고 모세가 에디오피아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그러자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였습니다. 꼬투리는 구스여인을 취하였다는 것이나 속내는 하나님이 모세하고만 얘기하느냐는 질시였습니다. 2절입니다.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비방을 들은 여호와께서 세 사람을 회막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러고는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한 것에 대해서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으시고,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에 대해서만 질책을 하십니다. 적극적으로 모세를 변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이유로, 첫째 모세는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자라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 영원히 충성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7절입니다.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미리암에게 나병에 걸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뒷 전에서 비방하는 짓을 나무라셨습니다. 14절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 연구와 묵상

하나님은 구스 여인을 취한 모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으시고 그를 비난한 미리암과 아론만 꾸짖습니다. 그 이유를 명확히 하셨습니다. 모세가 온유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온유하다는 것은 성품이 온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모세의 성품이 온화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홧김에 살인을 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불같은 성정을 가진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유하다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한 일에 대해서는 이유 불문하고 실행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편을 드십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에게 영원히 충성하는 자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순간적인 충성은 누구든 할 수 있지만, 변함없이 충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면 충성하고 어려운 일이 닥치고 풀리지 않으면 하나님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세는 언제나 충성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고 충성하는 자의 편에 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말에 상처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에게 항변해 봐야 구설수는 더욱 심해집니다. 해결하는 방법은 더욱 하나님께 순종하고 충성하여, 하나님이 그 사람의 입을 닫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방한 미리암과 아론을 징계하셨습니다. 그들이 모세 앞에서 당당히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없는 곳에서 뒷담화로 비난한 것을 질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뒤에서 남을 비난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뒤에서 남을 비난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떳떳하게 당사자 앞에서 말할 자신이 없으면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뒷 담화나 비난 때문에 교회에서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내 작은 비난이 당사자의 영성을 죽이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이 이것을 가장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고, 조심하며 사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일터를 허락하시고 많은 사람들과 교제하며 살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만나는 사람마다 사랑으로 만나게 하시고 섬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 누구에게도 실망과 비난을 갖지 않게 하시고, 비록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더라도 비난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