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민수기

200925_QT_민수기9장_출발을 앞두고

서정원 (JELOME) 2020. 9. 25. 06:56

○ 말씀전문

1 애굽 땅에서 나온 다음 첫째 달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그 정한 기일에 지키게 하라

3 그 정한 기일 곧 이 달 열넷째 날 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5 그들이 첫째 달 열넷째 날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행하였더라

6 그 때에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어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그 날에 모세아론 앞에 이르러

7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었거니와 우리를 금지하여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심은 어찌함이니이까

8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 둘째 달 열넷째 날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12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

13 그러나 사람이 정결하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의 죄를 담당할지며

14 만일 타국인이 너희 중에 거류하여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유월절 율례대로 그 규례를 따라서 행할지니 거류민에게나 본토인에게나 그 율례는 동일할 것이니라

15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증거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16 항상 그러하여 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17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1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19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진하지 아니하였으며

20 혹시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영에 머물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으며

21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22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23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 내용관찰

시내산에서 가나안으로 출발하기에 앞서서 여호와께서 어떻게 진군할 것이지를 가르쳐주십니다. 그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하나님이 구름기둥이 되어서 인도하는대로 그대로 따라만 오라고 합니다. 15절부터 17절입니다.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증거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항상 그러하여 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구름이 성막위로 떠올라 움직이면 그 뒤를 따라 행진하고 구름이 멈추어 성막 위로 내려 앉으면 그곳에서 멈추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름이 오랫 동안 머물더라도 그곳에서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22절입니다.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단지 이것뿐입니다.

 

○ 연구와 묵상

내 나이 65세입니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보면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싶습니다. 내 인생의 설계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일일이 가리켜준 것도 아닌데 여기까지 사고 없이 왔을까 싶은 생각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회사에 입사하고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부서의 과장님 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때는 부서별로 모임의 총무라는 것이 있었는데 내가 그때 총무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장례식장 같은 것이 없어서 집에서 초상을 치루었는데, 총무가 가장 먼저 가서, 가는 길도 알아와서 뒤에 가는 가는 사람들을 위해 약도를 그려야 했습니다. 창원에서 진주 근처에 있는 시골마을까지 가야 하는데 진주 시내를 거쳐 가야만 했습니다. 먼저 다녀온 나는 기억나는대로 상세하게 약도를 그려서 뒤에 문상 가는 사람들에게 복사를 해서 주었습니다. 나중에 다녀온 사람들이 누가 이렇게 약도를 잘 그렸냐고, 한번도 헷깔리지 않고 다녀왔다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네비게이션이라는 것이 있어서 아무리 복잡한 곳이라도 헤매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해외 출장을 가서 렌트카를 이용하더라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는 네비게이션은 없습니다. 그 무엇도 우리의 인생을 똑바로 인도해 주지 않습니다. 외손녀가 28개월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안고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에게 이 아이의 삶을 축복하고 행복하게 인도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이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나야 여기까지 하나님이 인도해 주셔서 잘 왔지만, 우리 외손녀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십니다. 그들이 거쳐가야 하는 광야에는 길이 없습니다. 방향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 막막한 광야를 지나는 방법으로 하나님이 구름기둥이 되어 줄테니 따라만 오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의 네비게이터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삶을 똑바로 인도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읽고, 날마다 물으면서 가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가다가 쉬라하면 걱정하지 말고 쉬고, 가자 하시면 무조건 따라 가면 됩니다.  우리 손녀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따라가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의 중간지에서, 또 하루의 일과를 앞두고, 내가 따라가야할 길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