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출애굽기

200806_QT_출애굽기32장_금송아지

서정원 (JELOME) 2020. 8. 6. 08:41

○ 말씀전문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자녀의 귀에서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21 모세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 내용관찰

산으로 올라간 모세가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급함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가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잊어버리고 아론에게 금송아지를 만들라 해서 그 금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를 내려다 보신 하나님은 그들이 부패하였다 하시고는 진노하시어 이 백성들을 진멸해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하나님께 진노를 거두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뜻을 돌이키신 하나님은 화를 거두시고 모세에게 내려가서 백성들을 다스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새겨주신 두 돌판을 들고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백성들이 금송아지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는 화가 났습니다. 이렇게 까지 타락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는 그 금송아지를 가루로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마시게 했고, 앞서 주동했던 자들과 동조했던 자들 삼천 명 가량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다시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자기의 목숨까지도 내어 놓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32절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데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려가서 약속의 땅으로 백성들을 이끌고 가라 하십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면 죽이겠다 하시고, 오늘의 범죄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때가 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오늘 본문에는 크게 세 부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모세와 아론과 백성들입니다. 모세는 지극히 백성들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민족 지도자입니다. 그는 자기의 목숨까지도 내어놓으면서 백성들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백성들로부터도 신뢰를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도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본문 32절의 기도 모습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는 항상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신뢰는 받는 사람은 상황이 어떠하든 변하지 않습니다. 삶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있고 그것을 지킵니다.

반면에 아론과 같은 리더도 있습니다. 그는 상황에 따라 흔들립니다. 그 역시 모세와 함께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출애굽 당시 하나님의 기적들을 친히 보여주었던 사람입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보아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백성들이 선동하자 거기에 휩쓸려 손수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자는 백성들로부터도 하나님으로부터도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 우선은 사람들이 그를 앞세워 치켜세우지만 언제든지 돌아서게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전하는 중간자들이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도 세상의 유혹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일터에서 상사의 눈치를 보고, 교회에서 성도들의 눈치를 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그들의 반응에 눈치를 봅니다.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일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늘 경계하며, 신앙에서 만이라도 줏대가 명확한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성들의 모습니다. 우리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쉬 내려오지 않자 조급해졌습니다. 조급함은 늘 잘못된 길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30초만 기다리면 되는데도 그 사이를 못 참고 신호위반을 하다가 사고를 당합니다. 느긋하게 들어보면 이해가 될 텐데도 아내의 말을 자르고 들어가다가 부부싸움으로 치닫게 됩니다.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내밷은 말로 평생 후회를 하며 살게 됩니다. 기도 응답이 안된다고 그듬새 하나님을 불신하게 됩니다. 조급함은 불신에서 옵니다. 조금함은 신앙의 미숙에서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성급했다 싶으면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조급함은 또한 이기심과 욕심에서도 옵니다. 이기심과 욕심은 우리를 우상으로 이끌고 갑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이 금송아지 앞에서 춤주고 노래할 때, 그것에 동조하지 않은 레위 자손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도 세상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거룩한 백성으로 유지되도록 늘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하나님을 가장 우선으로 두는 삶을 살겠습니다.

2.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신으로 섬기겠습니다.

3. 화가 아니라 따뜻함으로 사람들을 대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매일 같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결단하고 하루를 시작하지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늘 부족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교만을 버리고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음에도, 지나고 보면 제 주장을 앞세웠음을 깨닫고 후회하게 됩니다. 제가 결단에서 끝나지 않고 다짐한 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몸으로 전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에 이끌리지 않도록 하시고 늘 경건함이 자라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사람들과 하나님 양쪽으로부터 신뢰 받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외손녀가 밤이 되면 열이 많이 나고, 아내가 밤마다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 주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합니다. 외손녀의 감기를 치유해 주시고, 제 아내가 외손녀 양육으로 인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8월 22일에 있을 제 작은 딸의 결혼식이 잘 준비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코로나 사태 중에 치르게 되어 행여 하객들이 얘기치 못한 일을 당할까 걱정이 됩니다. 아무런 사고 없이 축복속에서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옵소서. 무엇보다도 작은 아이와 사위가 믿음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가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잠재우시고 경제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도록 긍휼을 베푸소서. 우리 회사가 경영에 지장이 없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고, 그래서 이곳이 하나님의 온전한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신동탄지구촌교회의 교육훈련이 9월6일부터 재개 될 예정입니다. 다시 시작하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교육생이든, 강사든, 조장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교육 훈련의 성과가 아름답게 이루어지도록 성령께서 함께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