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출애굽기

200702_QT_출애굽기1장_400년 후

서정원 (JELOME) 2020. 7. 2. 08:57

○ 말씀전문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2 르우벤시므온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스불론베냐민

4 단과 납달리아셀이요

5 야곱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애굽에 있었더라

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이거든 살려두라

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19 산파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 내용관찰

야곱이 요셉을 만나러 애굽으로 내려온지 400여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70여명이 애굽으로 내려왔고 야곱이 죽은 후에도 그들은 계속해서 애굽에서 살았습니다. 그동안 그들의 주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째, 가나안에서 내려왔던 사람들은 다 죽고 없습니다. 둘째, 그들의 자손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그 땅에 가득하였습니다. 셋째, 애굽에는 요셉을 모르는 또 다는 왕조가 세워졌습니다.

이 새로운 왕조의 왕은 히브리족들이 급속히 불어나는 것을 보고는,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이 히브리족들이 그 대적들과 손을 잡고 자기들을 뒤통수 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10절입니다.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그래서 그들에게 혹독한 일을 시켜서 자녀를 낳을 시간과 힘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히브리족은 계속해서 불어났습니다. 그러자 애굽왕은 산파인 십브라와 부아에게 명령하기를, 만약 히브리 여인들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산파들은 애굽 왕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죽이지 않고 살렸습니다. 17절입니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그런 산파들을 하나님이 흥왕하게 하셨습니다. 21절입니다.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 연구와 묵상

누구에게나 두려움이 있습니다. 인간은 앞날을 내다 볼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당장 1시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래서 인간은 늘 두려움 속에서 삽니다. 비록 지금 건강하게 살고 있더라도 혹시나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들이 인터넷 뉴스에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 직장을 가지고 있더라도 혹시나 일터를 잃게 되면 어떻게 살아가나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이런 신양으로 살아가는데 나중에 정말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지옥에 가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이 두려움의 대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오늘 본문의 애굽 왕이 바라본 두려움입니다. 사람을 바라본 두려움은 상대를 죽이거나 피하는 두려움입니다. 애굽 왕은 히브리족들을 두려워하였기에 그들의 아들들을 죽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세상을 대상으로 바라보고 두려워하면 죄악의 길로 가게 됩니다. 사기를 치게 되고, 편법과 불법을 저지르게 됩니다.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마음이 늘 평안하지 못합니다. 결국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두려움의 또 다른 대상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세상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두려움의 대상은 다양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딱 한 가지입니다. 십브라와 부아가 하나님을 두려워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애굽왕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했기에 바로의 명령을 거부하고 아이들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죽이는 삶이 아니라 살리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마음이 갈팡질팡 하지 않습니다. 담대한 결정과 담대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마음이 평안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언제 어디서든 두려움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은 산파들이 그랬 듯, 하나님이 주시는 흥왕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