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30901_예배정리_침례 요한의 순교

서정원 (JELOME) 2013. 9. 1. 18:40

마가복음 (6 14절~29절) 침례 요한의 순교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
    나느니라 하고
15 어떤 이는 극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고
16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하면서도 달갑게 들음 이러라
21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
    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
    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리의 절반까지라도
    내가 주리라 하고
24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
    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가 소반
    에 얹어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
    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
    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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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분명하게 있듯이 인생에도 삶과 죽음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
리 모두는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망각한 채 살아갑니다. 저녁이 되면
밤이 온다는 것을 깨닫고 모두가 집으로 향하지만, 죽음이 우리 앞으로
다가오는 것에는 무감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 보
다는 채 백 년도 되지 않는 현재의 삶에만 매달려 삽니다.  우리 그리스
도인들 조차도 천국에 무관심하고, 대부분의 기도 제목 조차도 이 세상
의 삶에 치우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우리들에게 예수님을 따
르는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1. 살아있으나 죽은 삶입니다.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나서 부러울 것 없이 살 수 있었던 요한은 현실의
삶을 버리고 광야로 나가 회개를 촉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철
저하게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만을 드러내는 그림자 같은 삶을 살았습
니다. 말로 자신을 낮추기는 쉬워도 실제로 자신을 낮추기는 쉽지 않습
니다. 내 인생의 출세나 안위를 위해 사는 것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지
주님을 드러내는 삶이 아닙니다. 주님만을 드러내는 삶이 필요합니다.

 

2. 죽어있으나 산 삶입니다.
침례 요한은 죽었지만 그를 죽인 헤롯은 늘 무겁고 두려운 삶을 살았습
니다. 몸은 죽였으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요한의 말은 지
우지 못했습니다. 요한은 죽었지만, 그가 전한 메시지는 여전히 살아서
영향을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원히 살아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 일에 쓰임 받기를 축원합니다.

 

3. 생명의 가치를 아는 삶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동분서주 하며 삽니다.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
람처럼 살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이고 영원
한 생명을 얻은 자는 그 가치를 알고, 그 가치를 아는 자답게 살아야 합
니다. 그래야 의로운 삶을 살 수 있고 비록 핍박 받고 살게 될지라도 그
생명의 가치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요한처럼 말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