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장 25절~34절) 평안히 가라
25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
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
운 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해안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덴마크의 철학자인 키에르 케고르는 그의 저서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절망은 죄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절망은 외부로부터 오는 구원의 손길
을 거부하는 것이며 그 손길을 거부하고 절망 속에 계속 안주하는 것은
죄라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절망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손길을 소망하지 않고 그 절망 속에 안주한다면 그 역시 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절대로 절망할 일이 없습니다.
이 하나님의 손길을 소망하려면 먼저 예수님을 1:1로 만나야만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 이유는………
1. 삶의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 몸살로 며칠만 고생해도 우리는 참기 어려운 고통을 느낍니다. 잠
시 잠깐도 참기 어려운 고통을, 그것도 혈루병을 여인은 12년을 앓았습
니다. 더구나 병 치료 때문에 가진 것까지 다 허비 해버린 여인의 삶은
참으로 절망스러움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그런 그녀가 예수님을 만나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
니다. 그 때마다 예수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기를 기원합니다.
2. 삶의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루병으로 가족들로부터도 외면당하고 격리되어 살아온 여인은 육체
적인 아픔 못지않게 정신적인 고통 하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녀가
예수님을 만나 깨끗하게 낳고는 평안을 되찾았습니다. 실존주의자들이
현대인을 묘사하는 단어가 바로 ‘절망과 소외’라고 한 것도 소외감이 얼
마나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진정한 평안은 날마다
매 순간순간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경험할 때 가능합니다.
3. 삶의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절망 속에 있던 그녀는 치유와 구원을 넘어 하나님의 딸
이 되었습니다. 영원한 죄인이라는 억압에서 영생의 삶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는 죄인이라는 억압으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평안의 회복입니다.
|
'신앙_설교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825_예배정리_제자들의 전도여행 (0) | 2013.08.25 |
---|---|
130811_예배정리_달리다굼 (0) | 2013.08.11 |
130721_예배정리_예수 안에서의 새로운 삶 (0) | 2013.07.21 |
130710_수요예배_축복의 통로인 광야 (0) | 2013.07.15 |
130707_예배정리_씨의 비유 (0) | 2013.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