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30절~34절) 잠깐! 쉬십시오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
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
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
터 도보로 그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고무줄을 너무 팽팽하게 당기게 되면 끊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완
된 채 방치하게 되면 스스로 삭아서 끊어지게 됩니다. 적당히 잡아당겼
다가 놓았다 하는 것이 수명에 좋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만
죽어라 하는 사람은 위장장애 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쉬기만 좋아
해도 무기력한 사람이 되어 오래 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무척 바
쁜 공생애를 보내셨지만 적절한 쉼을 가지셨고 오늘 본문을 통해서도
적절한 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럼 쉼이 필요한 이유는…
1. 예수님이 쉬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시면서 일곱째 날
은 쉬셨습니다. 예수님도 바쁜 공생애 중에서도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
하며 재충전하셨습니다. 바삐 앞만 보고 달려가고 되돌아 보지 않으면
지나온 것의 아름다움과 감사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느끼지
못합니다. 쉼은 낭비가 아니라 하나님의 베푸신 사랑을 확인하고 은혜
를 감지하는 시간입니다. 은혜와 감사를 느끼며 사는 것이 축복입니다.
2. 영육이 새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회복이 필요할 때마다 한적한 곳 즉 광야를 찾으셨습니다. 거
기서 기도하며 새롭게 재충전 하셨습니다. 말씀 읽기, 기도, 예배는 우
리가 쉼을 통해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요 광야입니다. 바쁘
다는 핑계로 이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피하지 말고 힘들 때일수
록 예배당에 나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새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3. 내일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쁜 와중에는 눈 붙일 여유도 없다고 억지로 참으며 일합니다. 그러면
피로는 더욱 쌓이게 됩니다. 극도로 피곤할 때는 5분만 졸아도 날아갈
듯 개운해 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곤할 때는 억지로라도 눈을 붙이
고 쉬어야 합니다. 쉼도 선택입니다. 선택하지 않으면 얻지 못합니다.
진정한 쉼을 주시는 예수님에 대한 선택도 미래를 위한 소중한 선택임
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예수님과 함께 함이 진정한 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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