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30331_예배정리_예수 부활의 증인들

서정원 (JELOME) 2013. 3. 31. 15:24

마가복음 (1장 14절~20절) 예수 부활의 증인들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
     을 믿으라 하시더라
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
     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
    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
    를 따라가니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물배를 채워 견디었다는 얘기,  쌀이나 보리를 구
하기가 어려워서 무를 썰어 섞은 밥을 먹고 자랐었다는 얘기, 추위를 피
하기 위해 거적때기로 문 앞을 가리고 살았었다는 얘기들이 거짓말처럼
들릴 만큼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풍족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
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살기가 어렵다고,  힘들다고, 세상이 악해
졌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수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분명한 이
유는 이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지 않
고 거부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삶의 행복을 회복
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다시 되새겨서 예수님이 행하시고
명령하신 말씀의 증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삶을 살았던 때, 교인이 교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던
때는 세상이 어둡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교회와 그리스도 인들이 그리
스도인 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또 주어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잊은 채, 오직 싸구려 행운에 만족하며 살아갈 때 이 땅은 어둡고 힘든
세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어 우리에게 가르
치신 일들이 있습니다. 무덤에서 나와 부활하신 후 우리에게 부탁하신
사역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
분이 보여주신 삶과 명령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럼 예수께서 오시어
하신 일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1.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님은 직접 복음전파를 시작하셨습니다. 요한이 잡
혀 죽은 것처럼 자신도 언젠간 잡혀가서 죽을 것임을 알고서도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무엇을 향해 달려가
고 있나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면서도  죽음으로 복음
을 전한 그 예수님처럼 복음을 전하고 있나요?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복을 달라고, 죽으면 천국으로 가게 해 달라고 비는 데만 몰두하고 
는 것은 아닌가요? 죄로 얼룩진 이 세상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야 할
말은 죄의 삯은 사망이며,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복음입니다. 그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할 사람을 세우셨습니다.
초대교회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따라 나선다는 것은 세상적인 욕심을 부인
하고 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최고의
영광된 자리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진실로 하나님을 따라 나서지 못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것에 연연해 하며 주저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복음을 전파할 사람으로 세움 받았으면서도  선뜻 따라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사람 낚는 어부로 우뚝 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