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5_설교정리_지금은 다시 기도에 집중할 때

사도행전 (12장 1절 ~5절) 지금은 다시 기도에 집중할 때

01 그 때에 해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0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0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러 할새 때는 무교

    절 기간이라

0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 

    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0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 하더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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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교회의 박해가  정점에 다다랐을 때의 기록입니다.  만인이 보는 앞에서

야고보가 칼로 죽임을 당하고  베드로마저 붙잡혀 옥에 갇히는  암담한 현실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사면이 꽉 막힌 절망감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절박함 속에서 초대 교회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고 옥문이 열려 베드로

가 구원받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힘으로는 어찌 해 볼 도리

가 없는 절박한 상황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모습은..

1. 교회적인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사면이 꽉 막힌 듯한 상황에서,  초대교회 교인들은 교회 공동체 차원에서 온

힘을 모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기도에도 응답해 주시지

만 중보기도에 더 큰 응답을 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기적을 이끌어 내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우리 인생의 기장 중요한 승부 수단이 기도임을 기

억하고, 그 기도를 다시 시작하는 우리 신동탄지구촌교회를 만들어가기를 소

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기도하는 곳에서도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들이

이루어지기를 꿈 꿉시다.

2.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사면이 꽉 막힌 듯한 최악의 상태에서도 초대교회 교인들의 시선은 하나님께

가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시선의 초점을 맞추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심이 떨어지는 것은 우리의 눈이 자꾸만 환경과 세상을 바라보게

될 때입니다.  믿음의 가장 중요한 비결은  ‘오직 주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

나님에게만 집중하는 이 시선이 초인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

을 끌어내는 수단입니다.  시선을 주께 고정하지 못하면  자꾸만 환경을 바라

보게 되고 흔들리게 되는 것이 우리 연약한 인간들의 실상입니다.  그래서 우

리는 시선이 곁눈질 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추스르고 채찍질 해야만 합니다.

3. 주님의 일하심을 확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이면 믿는 것이 아니라 믿으면 볼 수 있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교인들이 그냥 답답한 마음에서  울분을 토하듯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합심

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해결해 주실 것임을 믿었기 때문에 기도했습

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함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지금도 하나님은 일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지

도 못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것입니다.  사면이  꽉

막힌 곳이라고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기도하는 자

에게는 그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이게 됩니다. 진정으로 기도하는 자는 모든 것

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되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 시선을 집중

하고 그 집중하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임을 온전히 믿습니다. 사면이 꽉 막

혔다는 생각이 들 때, 그 때를 하나님께 엎드리라는 신호로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