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30217_예배정리_물위에 빵을 던지는 인생

서정원 (JELOME) 2013. 2. 17. 18:05

전도서 (11장 1절~8절) 빵을 물위에 던지는 인생
1 너는 네 떡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기
   알지 못함이니라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
   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
   하느니라
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은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7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 빵 던짐에 대한 중동지역의 속담 ☆
이라크의 왕자가 왕과 함께 뱃놀이를 하다가 실족하여 물에 빠졌습니다.
왕이 사람을 풀어 찾았으나 급류 속이라 찾지 못하고 상심해 했는데, 몇
주일 후 그 왕자가 살아서 나타났습니다. 그는 자신이 급류 속에서 허우
적거리다가 한 바위를 만나 그 위에 올라서게 되었고, 배가 고프던 차에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가죽부대를 보게 되었고, 그것을 열자 그 속엔 빵
이 가득하였다고 합니다. 그게 반복되어 목숨을 부지한 결과, 지나는 사
람에 의해 구해졌다고 했습니다.  왕의 명령에 의해 추적하던  신하들은
가죽부대 가장자리에 찍힌 모하메드 하산이라는 사람을 찾게 되었고 그
에게 연유를 물은즉 빵을 물에 던지면 그 보답이 되돌아 온다고 해서 시
험 삼아 던져 보냈다고 했습니다.

 

 

빵을 물위에 던지면 물에 젖어 허물허물해집니다. 혹은 물고기들이 먹
어 버려서 되찾을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빵을 물위에 던진다는
것은 참으로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지역
의 속담처럼 의도하는 동기가 있는 던짐이라면  그것은 결코 낭비라고
만은 할 수 없고 오히려 추구하며 살아야 할 점일 것입니다. 내가 누군
가를 위해 베풀면 그 보답이 언제이든 누구로부터이든 반드시 있을 것
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언제든 세상의 물위에 빵을 던지는 삶을
살아야 것입니다. 그러면 빵을 물위에 던지는 삶을 살려면……
 
1. 은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낭비하지 않고 착실하게 사는 사람을  지혜롭고 똑똑하다고 합
니다. 그래서 자기 것은 철저히 움켜지고 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
은 베푸는 삶이 실속 있고 가치 있는 삶이라고 합니다. 가지고 있는 모
든 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은혜를  깨닫고
나눌 수 있는 자만이 물위에 빵을 던지는 은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풍세와 구름만 바라보고 날씨를 걱정해서 씨를 뿌리지 않으면  나중에
아무것도 거둘 수 없습니다. 구름 뒤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
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
는 자만이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을 위해 던져 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이 일하심을 굳게 믿는 자는 움켜진 손을 펼 수 있습니다.

 

3.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은혜의 삶이요 믿음의 삶입니다. 하지만 이것
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최선이라는 삶이 있어야만 이루어
집니다. 우리가 도모하는 일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에 달렸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빵을 던지되 기쁨으
로 던져야만 던지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