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1장 1절~8절) 빵을 물위에 던지는 인생
1 너는 네 떡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기
알지 못함이니라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
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
하느니라
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은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7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 빵 던짐에 대한 중동지역의 속담 ☆
이라크의 왕자가 왕과 함께 뱃놀이를 하다가 실족하여 물에 빠졌습니다.
왕이 사람을 풀어 찾았으나 급류 속이라 찾지 못하고 상심해 했는데, 몇
주일 후 그 왕자가 살아서 나타났습니다. 그는 자신이 급류 속에서 허우
적거리다가 한 바위를 만나 그 위에 올라서게 되었고, 배가 고프던 차에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가죽부대를 보게 되었고, 그것을 열자 그 속엔 빵
이 가득하였다고 합니다. 그게 반복되어 목숨을 부지한 결과, 지나는 사
람에 의해 구해졌다고 했습니다. 왕의 명령에 의해 추적하던 신하들은
가죽부대 가장자리에 찍힌 모하메드 하산이라는 사람을 찾게 되었고 그
에게 연유를 물은즉 빵을 물에 던지면 그 보답이 되돌아 온다고 해서 시
험 삼아 던져 보냈다고 했습니다.
빵을 물위에 던지면 물에 젖어 허물허물해집니다. 혹은 물고기들이 먹
어 버려서 되찾을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빵을 물위에 던진다는
것은 참으로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지역
의 속담처럼 의도하는 동기가 있는 던짐이라면 그것은 결코 낭비라고
만은 할 수 없고 오히려 추구하며 살아야 할 점일 것입니다. 내가 누군
가를 위해 베풀면 그 보답이 언제이든 누구로부터이든 반드시 있을 것
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언제든 세상의 물위에 빵을 던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빵을 물위에 던지는 삶을 살려면……
1. 은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낭비하지 않고 착실하게 사는 사람을 지혜롭고 똑똑하다고 합
니다. 그래서 자기 것은 철저히 움켜지고 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
은 베푸는 삶이 실속 있고 가치 있는 삶이라고 합니다. 가지고 있는 모
든 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은혜를 깨닫고
나눌 수 있는 자만이 물위에 빵을 던지는 은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풍세와 구름만 바라보고 날씨를 걱정해서 씨를 뿌리지 않으면 나중에
아무것도 거둘 수 없습니다. 구름 뒤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
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
는 자만이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을 위해 던져 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이 일하심을 굳게 믿는 자는 움켜진 손을 펼 수 있습니다.
3.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은혜의 삶이요 믿음의 삶입니다. 하지만 이것
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최선이라는 삶이 있어야만 이루어
집니다. 우리가 도모하는 일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에 달렸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빵을 던지되 기쁨으
로 던져야만 던지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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