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01_예배정리_머니 머니해도 돈이라구요?

전도서 (5장 10절 ~ 20절) 머니 머니해도 돈이라구요?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13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이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14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 것도 없느니라

15 그가 그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16 이것도 큰 불행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는 수고가 그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17 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

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이 시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물에 집착하며 삽니다. 돈이 많으면 삶이 행복하고

노후가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얻기 위해 매일매일 동분서주하며 정신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재물이 인생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것은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그 재물은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삶의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자칫 몰락의 빌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인은 특히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말로는 그렇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는 이유가 잘되기 위해서, 즉 재물과 권세라는

복을 얻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교회조차도 돈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

니다. 결정적인 순간 그 돈의 힘을 무시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통의 믿음으

로는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이 이 돈의 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이 말해주

는 재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고 제대로 사용할 수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럼

성경이 말하는 재물에 대한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재물은 영원한 만족을 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재물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얼마만큼 얻게 되면 만족할 것 같

지만 돈은 많이 얻게 될 수록 갈증처럼 더욱 목마르게 합니다. 그러다 보면 삶

이 온통 재물에 대한 갈증에 그 노예가 되어 끌려가게 되고, 인생에 행복을 느

껴볼 겨를도 없게 됩니다. 요즘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

다. 노후준비가 불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그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더욱

더 재물에 대한 압박감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삶의 행복은 재

물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재물에 대한 욕망을 절제하지 못

하면 결코 행복하게 되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은 돈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깨닫고,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하나님에게로 되돌아 가는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재물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람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늘 빈손으로 갈

마음의 자세를 가진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그러므로 재물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사용하라고 주신 선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

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돈을 많이 벌어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쉽

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참 어렵지요. 그것은 바로 재물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예부터 ’큰 부자는 하늘이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

이 주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 재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물로 받은

재물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그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많고적음이 중요하지 않

습니다. 내가 오늘 선물을 받았다는 것에 감사하며, 다른 사람이 받은 것과 비

교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자족해야 합니다.

전도서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우리의 몫을 주셨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주신 분복에 자족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

리는 절대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해서 원망하거나 불평해서는 안됩니다. 비교

하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게 준 것이

더 많다면 더 큰 일을 하라는 뜻으로 적다면 돈이 필요한 곳보다 더 소중한 목

적에 사용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

다 주십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예수님 자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돈이 아니라 예수님을 주신 이유를 깨닫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