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준비되었구나
2.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3. 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
4.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어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마소서
5. 보상을 얻으려고 친구를 비난하는 자는 그의 자손들의 눈이 멀게 되리라
6. 하나님이 나를 백성의 속담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7. 내 눈은 근심 때문에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8. 정직한 자는 이로 말미암아 놀라고 죄 없는 자는 경건하지 못한 자 때문에 분을 내나니
9.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10. 너희는 모두 다시 올지니라 내가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느니라
11.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계획, 내 마음의 소원이 다 끊어졌구나
12.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 앞에서 어둠이 가깝다 하는구나
13. 내가 스올이 내 집이 되기를 희망하여 내 침상을 흑암에 펴놓으매
14. 무덤에게 너는 내 아버지라, 구더기에게 너는 내 어머니, 내 자매라 할지라도
15. 나의 희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희망을 누가 보겠느냐
16. 우리가 흙 속에서 쉴 때에는 희망이 스올의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 내용관찰
계속해서 친구들의 압박스런 충고가 계속되자
반론하던 욥이 거의 이성을 잃고 대답합니다.
자기에게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라는 친구들에게
그 자손들의 눈을 멀게 해달라고까지 저주합니다.
그러다가도 자신은 의인으로서의 길을 꾸준히 가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되겠다고도 합니다.
그런 후에는 또 자신이 지옥 입구까지 와 있다 하고
모든 소망이 끊어져버렸다고도 자학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수긍하지 못하고
좌충우돌 하며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연구와 묵상
나이가 든 사람들은
옛날에 비해 살기는 훨신 풍족해졌지만
삶은 그 때보다 훨신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걱정거리가 끊이지 않고
우울이 시도때도 없이 반복된다고 느낍니다.
소위 말하면 육체적 감기처럼 정신적 감기 증세를
반복하며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삶의 다양성이 한 이유라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고
그것을 바라보며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고는
어느 한 부분이라도 그들에 비해 부족하면
그냥 걱정도 되고 우울해지는 증상입니다.
본문의 욥과 같은 처절한 처지가 아닌데도
욥과 같은 절망의 상태로 기어 들어가곤 합니다.
다만 욥은 그 처절한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신앙적인 문제를 놓고 투쟁하고 있는데
우리는 하나님을 찾거나 신앙적인 문제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다양성 속에서 감기처럼 찾아오는 우울과 걱정을
세상적인 밥법으로 그 다양성을 극복하려 해서는
결코 해결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큰 문제 믿음의 문제를 갖고
어떻게 하면 참 진리인 하나님께로 다가갈 것인지를
늘 고민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다양성의 시대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입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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