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관찰
아하수에로 왕이 잠이 오지 않아 수하에게
역대 일기를 읽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수년 전에 역모를 고발하여
자기를 살려준 모르드게에 대한 기록을
떠올리게 됩니다.
마침 하만이 모르드게를 달아죽이려고 만든
장대를 끌고 궁중으로 들어오다가
왕의 부름을 받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에게
자신이 가장 존귀히 하고 싶은 자에게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으냐고 묻습니다.
왕이 얘기하는 자가 자신이라고 생각한 하만은
왕께서 존귀히 여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그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의 말을 태우고 왕관을 씌워
온 성중을 돌아다니며 칭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하만에게
즉시 나가 성문을 지키는 모르드게에게
그렇게 해주라고 명령합니다.
하만은 낙담했지만 왕의 명령이라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시행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자기 PR의 시대입니다.
자기 PR의 수단도 다양해졌습니다.
SNS를 통해 얼마든지 자기를 포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SNS를 통해 접하는 맛집 정보나
제반 정보들을 믿지 못하게도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작은 선행에도 남이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으면 스스로가 떠벌리고 다닙니다.
그러다 보니 그 작은 선행조차도 빛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가치는 자기 스스로가 아니라
남이 알아주어서 퍼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알아주시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 주실 때 그 빛이 가장 빛납니다.
본문에서 역모를 고발하여 왕의 목숨을 고발한
모르드게는 자신의 역할을 했다고만 생각하고
그것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년간 잊혀져 지나갔습니다.
사람들은 물론 목숨을 구한 왕조차도 잊어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 보상을 가장 절묘한 시기에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작은 선행을 스스로 자랑하려고 하지 말고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보상을 해 주실 것입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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