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장 1절~5절) 누군가의 잘못이 드러날 때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돈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 하리니
5 각각의 짐을 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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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이 한창입니다. 인터넷 뉴스의 댓 글에는 수많은 비난의 글들로
도배되고 있습니다. 마치 자신은 그와 같은 불미스런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듯 강도 높은 정죄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도 한 선수가 수많은 비난을 받고 얼굴을 들지 못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
습니다. 그 부모의 마음이 더 걱정스럽게 느껴져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안타깝고 용서하기 힘든 일이 일어날 때 우리 그리스도인은……
1.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용서하기 힘든 사태가 드러났을 때 비난하고 질책한다고 그 사람이 바로
서지 않습니다. 오히려 극단적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양심이 조금만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이럴 때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합니다. 혼자 감당하기가
어렵다 싶으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에 빠집니다. 혼자서는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온
유한 심령으로 그를 보듬고 용서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2. 자신을 살펴봐야 합니다
남을 정죄하는 댓 글들을 보면 은연중에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내
비칩니다. 교회에서 그런 일이 발생하면 실망스럽다며 교회를 떠나는 사
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럴 때 자신을 살펴보라고 합니다. 내가 그
자리에 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깨끗할지 몰라도 같은 처지에 놓
이게 되면 우리 역시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사람은 죄
성을 가지고 있어서 누구나 똑같은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사
람을 용서할 수 있게 되고 스스로도 조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3. 서로 짐을 져야 합니다
우리가 비난하는 그 사람은 우리와 관계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몇 다
리만 거치면 내 가족처럼 가까운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 가족, 우
리 성도에게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도 우리가 그 가족을 정죄
하고 비난만 하고 있을 것입니까. 예수님도 우리의 죄로 인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도 그의 짐을 함께 져야 합니다. 가족과 형제 자매도 용
서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가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신앙
은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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