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402_QT_에스라9장_하나님께 구하려면

서정원 (JELOME) 2018. 4. 2. 09:11

 ○ 말씀 전문

1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가로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2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3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4 이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가 이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인하여 다 내게로 모여 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
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대로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6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7 우리의 열조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열방 왕들의 손에 붙이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 같으니이다
8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깐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로 종노릇 하는 중에서 조금 소성하게 하셨나이다
9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복역하는 중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바사 열왕 앞에서 우리로 긍휼히 여김을 입고 소성하여 우리 하나님의 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퇴락한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을 주셨나이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배반하였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11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로 명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가에서 저 가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
12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저희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저희 딸을 너희 아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강과 형통을 영영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유전하여 영원한 기업을 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13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경하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14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일을 행하는 족속들과 연혼하오리이까 그리하오면 주께서 어찌 진노하사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1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롭도소이다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인하여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 내용관찰

2차 귀환을 통해 예루실렘으로 돌아온 에스라에게

1차 귀환을 했던 방백들이 찾아와 고합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제사장을 위시한 많은 백성들이

이방족들과 구분되어 살기는커녕

이방족들과 혼인하고 그들의 우상을 섬기며 살고 있는데

오히려 지도자들이 앞서서 그런 삶을 살고 있다고 말입니다.

참담함을 느낀 에스라가 옷을 찢고 울부짖으며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범죄함에도 불구하고 살려서

바벨론의 노예가 되게 하심으로 반성의 기회를 주었고

결국 불쌍히 여겨서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성전을 재건하고 말씀을 바로 세워 살게하는

은혜를 베풀었는데도

이스라엘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 연구와 묵상

온갖 망나니 짓을 다하며 속을 썩이던 자식이

다시 부모를 찾아와 생활비를 달라고 생떼를 쓰면

기쁘게 도와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반면에 자식과 부모 사이가 화목하고 아름다우면

부모는 자식이 달라 하지 않아도 만들어서까지 도와 줍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은혜로

재건된 성전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말씀에 충만하게 하려는 꿈을 갖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1차 귀환한 자들의 삶의 형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통곡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도

아름다운 관계인지 부끄러운 관계인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부끄러운 관계인데도 그것을 반성으로 회개하지 않고

우리의 필요들만 달라고 기도한다면

우리는 망나니 자식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내 어려움만 내밀며 달라고 기도한다면

참으로 염치없는 자녀의 모습일 것입니다.

무엇을 달라고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기 전에

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돌아보고

하나님께 바로 서는 일을 먼저 해야하겠습니다.

내 믿음을 위한 도우심부터 구하는 한 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