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예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예쁩니다.
옛날엔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여
어릴 때 예뻤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도 예뻤습니다.
간혹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예쁜 모습으로 변해가는 사람도
많이 있었지만 대체로 그 골격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성형수술이라는 기술을 만들어냈습니다.
어지간한 골격은 아름답게 성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큰 돈도 들지 않고도 성형수술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부모들이 빛을 내어서라도 자녀에게 성형수술을
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판이 예뻤던 사람들이
성형미인들을 오히려 시기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의 아름다움은
또 다른 환경에 직면합니다.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과의 미의 차이가
이때도 발생합니다.
사장님 사모님들의 얼굴 피부가 일반인들의 피부에 비해
백옥같이 아름다워 차이가 나게되고
머리 모양도 귀부인처럼 귀티가 납니다.
보톡스를 맞아 얼굴이 탱글탱글 하고
입고 있는 옷도 아름다움을 더 돋게 합니다.
나이들어서의 아름다움은 성형수술을 넘어서
그 부를 드러내는 증좌가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돈 없는 남편은 아내에게 늘 죄인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돈 없이 가꿀 수 있는 미모는
내면에서 우러러나오는 좋은 성품에 의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미를 만들어내는 아내라면 돈없는 남편도
죄인으로 만들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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