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관찰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시고 온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으로 지은 아름다운 왕궁에 거하는데 반해
여호와의 궤는 휘장 아래에 두고 있음이
늘 마음에 걸린다고 선지자 나단에게 고백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왕이 하시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는데
밤에 하나님께서 나단에게 나타나시어
다윗에게 전하라 하시되
여호와를 위한 성전을 건축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금껏 그 어떤 선지자를 통해서도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고
오직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며 돌보고 있다고 하시며
다윗 가문도 번성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이를 전해 들은 다윗은
보잘것 없는 자신을 택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
후손들을 축복해 주신다는 약속에 걸맞게
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고 약속합니다.
○ 연구와 묵상
언약궤를 모셔온 다윗이 나단에게 고백했을 때는
이미 그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확고한 계획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막으셨고
그것을 전해들은 다윗은 성막으로 나가
가만히 앉아 생각을 정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건축 계획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분주하게 삽니다.
일터에서는 정해진 일과를 제 시간에 마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뛰어 다닙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일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일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정해진 예배시간에 늦지 않게 분주하게 아침을 보냅니다.
제대로 하나님을 알기 위한답시고
어떤 경건서적을 읽을 것인지 고민하고
시간만 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듯 읽어댑니다.
기도를 제대로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기도하는 법의 서적을 사서 읽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열심히 사는 것, 열심히 섬기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다윗이 보여준
조용히 앉아 생각하는 시간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전장을 뛰어다니며 용사로 살아온 다윗이
어울리지 않게 가만히 앉아 생각하는 것
자신의 소견과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진정으로 순종하게 되는
그 모습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쫒기며 예배하고 쫒기며 기도하는 형식적 신앙이 아니라
가만히 않아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대를 돌아보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약속을 찾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 일터가 사랑으로 돈독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여 든든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이 되도록
2. 힘든 자들의 자리를 찾아 위로하시고 그 힘든 자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자리로 변하게
3. 조용히 가만히 하나님을 생각하는 시간이 주어지고
평강의 삶을 누리도록
4.
5.
6.
7.
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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