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27_설교정리_가룟 유다

요한복음 (13장 18절~30절) 가룟 유다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

    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

    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

    하는 것이니라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

    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해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작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

    시고 곧 한 조작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7 조작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

    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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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기업체에서 예수님의 제자 열두 명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본다면

아마도 모두 떨어지고 오직 유다 만이 합격했을 것입니다. 유다를 제외하

곤 모두가 시골 출신인데다가 제대로 배운 것도 없고, 의기심, 부정적 성

격, 불 같은 성질 등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오직 유다만이 배신자, 마귀의 종으로 불립니다. 학식이 높고 사업가적인

기질도 갖고 있으며 든든한 배경을 자진 유다가 왜 이러한 실패자가 되었

는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우리도 혹 그와 같은 자는 아닌지 돌아봐야만

하겠습니다. 그럼 가룟 유다는……

1. 돈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그는 은30냥에 스승을 팔았습니다. 일시적 충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전

에 치밀하게 계획한 배신이었습니다.  평소에 물질에 대한 탐욕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돈은 필요한 것이지만 경계해야 할 대상 1호입

니다. 모든 인간관계의 파괴와 인격의 무너짐도 그 중심에는 돈을 사랑하

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함을 버리지 못하면 신앙도 언제

든 무너질 수 있음을 알고, 돈에 사로잡혀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2. 자기 뜻을 위해 산 사람입니다.

유다는 로마로부터 유대를 해방시키려는 열심당원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여 예수

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곧 자기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르다

는 것을 알았지만, 회심하여 예수님의 뜻을 따른 것이 아니라, 끝까지 자

기 뜻대로 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입술로는

부르짖지만  정작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는

유다와 같은 삶을 살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3. 회개를 거부한 사람입니다.

유다는 무려 5번에 걸쳐 회개하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

니다.  우리도 인생의 여정, 신앙의 여정에서 회개하라는 세미한 음성 앞

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못들은 척 하거나  회개하는 척 합니다.

위선적 회개는 하지 않는 것과 다들 바 없습니다. 삶을 바로 세우는 진정

한 회개로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야 유다 같은 인생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