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70702_설교정리_사랑의 헌신, 마리아

서정원 (JELOME) 2017. 7. 2. 11:21

요한복음 (121~11) 사랑의 헌신, 마리아

0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

    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0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

    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0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

    하더라

0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롯 유다가 말하되

0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

    니하였느냐 하니

0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

    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 이러라

0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0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

    라 하시니라

0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

    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 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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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대놓고 섬기다간 매장을 당할 수도 있는 당시였지만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은 그들의 예수님에 대한 헌신을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마리아는 소중히 간직하던 옥합 속의 향유까지 깨뜨려 예수님께 드리는

헌신적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보며 우리는, 나도 예수님을 사랑

하는가? 사랑한다면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표현은 하나님

보시기에 헌신적인가? 하고 되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예배당을 왔다 갔

다 한다고, 말로만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는 자를 하나님은 헌신적인 사

랑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사랑의 헌신은……


1. 값을 따지지 않습니다.

값을 따지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해서

안타까워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마리아는 값비싼 옥합 향유를

아무런 대가 없이 예수님께 부었습니다. 헌신적 사랑이 아니고선 할 수

없는 마음입니다. 예수님도 하늘 보좌까지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

. 득실을 따지지 않는 진실한 사랑을 하는 자가 예수님 제자입니다.


2.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남의 비난을 받는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하지

만 진실과 진정성을 가진 일에는 비난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예수 십자가 사랑에 대한 감사의 행위라면 그에 따르는 비난은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마리아에게 값비싼 향유를 쏟았다고 비난했지만 예수

님은 그 비난을 하는 유다를 오히려 책망하셨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

한 것이 아닌, 세상을 위한 일, 특히 예수님께 헌신하는 일에 대해서는

질시와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행해야 합니다.


3.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헌신의 기회가 왔는데도 헌신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

을 얻을 수 없습니다. 가난한 자를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주님

을 섬기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더구나 십자가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의 주님 섬김은 가장 중요한 섬김의 기회입니다. 마리아의 향유 섬김이

더욱 소중히 여겨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