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고린도후서

260506_QT_C_고린도후서11장_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서정원 (JELOME) 2026. 5. 6. 05:29

○ 말씀 전문

1원하건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하건대 나를 용납하라

2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3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4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5나는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로 생각하노라

6내가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7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8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9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10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11어떠한 까닭이냐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 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13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16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내가 조금 자랑할 수 있도록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17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18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19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20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21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22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3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30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31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

32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고관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켰으나

33나는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 묵상

직장생활을 할 때 참으로 많은 나라들을 가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 가거나 모처럼 가는 나라들로 출장을 갈 때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짜투리 시간을 짜내서 이문화 체험 시간을 가지려고도 했습니다. 내겐 특히 많이 출장을 갔던 나라는 일본이었습니다. 출장 중에 일본 문화를 관광하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 향을 피우고 절하는 그들의 모습을 재미삼아 따라하기도 했습니다. 연못이나 온천에 동전을 던져넣기도 했습니다. 교회 다니지 않았을 때는 별로 꺼리낌 없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쉽게 그들의 문화에 따라갑니다.

어릴 때 섣달 그뭄날 저녁이 되면 어머니는 타작마당 느티나무 아래에 촛불을 켜시고, 동네우물 속에도 두레박에 촛불을 켜서 밧줄로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를 따라다니며 보아왔던 그 모습이 어느새 나에게도 우상의 두려움으로 자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당이 굿을 하고 길가에 버린 음식 찌꺼기들에 대해서도 뭔가 함부로 가까이 하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처럼 우리는 생활 속에서 스며들어온 우상에 쉽게 젖어 살았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우상을 쉽게 받아들입니다. 죽은 자를 위해 제사를 드리고, 귀신을 믿습니다. 굿을 합니다. 무당을 찾습니다. 돈을 우상처럼 받듭니다. 어렵게 복음으로 세운 고린도교회에 찾아온 율법주의자들의 말에 쉽게 속아드는 교인들의 소식에 바울은 아타깝습니다. 4절입니다.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바울의 복음전도 여행은 고생길이었습니다. 그런 고생 고생을 바울은 아무런 댓가도 없이 행했습니다. 23절부터 27절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많은 사람들이 우상은 쉽게 가까이 하면서도, 값없이 전하는 복음에는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사기꾼들의 말에는 쉽게 넘어가면서도 복음은 아예 들으려고 하질 않습니다. 나도 오랫동안 그랬습니다. 교회에 다니시던 막내숙부님의 전도에 귀를 닫았었습니다. 돈을 달라는 것도, 대가를 받으려고 하지도 않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경원시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어렵게 연 귀를 통해 귀한 복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복음의 소중함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어려움을 뚫고 하나님이 기여히 내게 전해진 복음을 가볍게 여기며 살 때가 많습니다. 복음으로 재무장하고, 재미로라도 하는 우상까지도 밀쳐내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내 안으로 스며든 돈과 같은 우상을 떨쳐버려야 하겠습니다. 오직 복음, 오직 하나님으로 살아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제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그 복음을 붙잡고 살아가게 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어렵사리 받아들인 복음으로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내게 스며든 우상이 무엇인지 분간하는 눈을 갖게 하시고, 내게 침범해 있는 우상을 떨쳐낼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세상 쾌락과 유혹으로부터 나를 떠나게 하시고,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니라 주가 주시는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이 주는 힘으로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성령의 일하심으로 평강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찬양이 입술에 달려 살게 하시고 예배와 기도를 사모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위로와 힘으로 느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주님이 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독생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