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예레미야

250106_QT_C_예레미야10장_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서정원 (JELOME) 2025. 1. 6. 08:43

○ 말씀 전문

1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3 여러 나라의 풍습은 헛된 것이니 삼림에서 벤 나무요 기술공의 두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4 그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나니

5 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메어야 하느니라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6 여호와여 주와 같은 이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말미암아 크시니이다

7 이방 사람들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하지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들의 지혜로운 자들 가운데 주와 같은 이가 없음이니이다

8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가르침은 나무뿐이라

9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기술공과 은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옷을 입었나니 이는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이거니와

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11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망하리라 하라

12 여호와께서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

13 그가 목소리를 내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14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15 그것들은 헛 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16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의 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17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 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1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19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20 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21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22 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승냥이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24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25 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하니라

 

○ 묵상

세상에는 의지하는 자와 의지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도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지할 대상을 찾게 됩니다.

의지할 대상으로 삼는 것도 다양합니다. 권력있는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서 의지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마음씨 좋은 사람, 내게 위로를 해 줄 것 같은 사람을 의지의 대상으로 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에게 의지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로부터 인간은 신의 힘을 의지하려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신은 인간이 가진 능력을 뛰어넘어 나를 도와줄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신이란 것이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상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믿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우상을 믿기도 하고, 마을에 있는 큰 나무를 믿기도 했습니다. 찬찬히 되돌아보면 참으로 우스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 3절부터 5절입니다. "여러 나라의 풍습은 헛된 것이니 삼림에서 벤 나무요 기술공의 두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그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나니 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메어야 하느니라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이 우스쾅스러운 짓을 우리는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권력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권력만 쥐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 돈만 있으면 할 수 없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바로 이 우상을 믿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우스쾅스러운 삶이라 생각지 못합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그럼 무엇일까요? 10절입니다.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렇습니다. 참 하나님이신 하나님만이 진정한 의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분은 항상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2025년 새해에는 헛된 우상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