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이사야

241210_QT_C_이사야57장_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서정원 (JELOME) 2024. 12. 10. 08:44

○ 말씀 전문

1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진실한 이들이 거두어 감을 당할지라도 깨닫는 자가 없도다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

2 그들은 평안에 들어갔나니 바른 길로 가는 자들은 그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리라

3 무당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자식들아 너희는 가까이 오라

4 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패역의 자식, 거짓의 후손이 아니냐

5 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 틈에서 자녀를 도살하는도다

6 골짜기 가운데 매끄러운 돌들 중에 네 몫이 있으니 그것들이 곧 네가 제비 뽑아 얻은 것이라 또한 네가 전제와 예물을 그것들에게 드리니 내가 어찌 위로를 받겠느냐

7 네가 높고 높은 산 위에 네 침상을 베풀었고 네가 또 거기에 올라가서 제사를 드렸으며

8 네가 또 네 기념표를 문과 문설주 뒤에 두었으며 네가 나를 떠나 벗고 올라가서 네 침상을 넓히고 그들과 언약하며 또 네가 그들의 침상을 사랑하여 그 벌거벗은 것을 보았으며

9 네가 기름을 가지고 몰렉에게 나아가되 향품을 더하였으며 네가 또 사신을 먼 곳에 보내고 스올에까지 내려가게 하였으며

10 네가 길이 멀어서 피곤할지라도 헛되다 말하지 아니함은 네 힘이 살아났으므로 쇠약하여지지 아니함이라

11 네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로 말미암아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하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하지 아니함은 내가 오랫동안 잠잠했기 때문이 아니냐

12 네 공의를 내가 보이리라 네가 행한 일이 네게 무익하니라

13 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들에게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들은 다 바람에 날려 가겠고 기운에 불려갈 것이로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

14 그가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15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16 내가 영원히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끊임없이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지은 그의 영과 혼이 내 앞에서 피곤할까 함이라

17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18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19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20 그러나 악인은 평온함을 얻지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구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21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 묵상

세상이 혼탁할 수로록 악한 자들이 자기 세상인양 떠들고 다닙니다. 세상이 어수선 할수록 자기 이익을 챙기려고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은 더욱 더 어수선해지고 혼탁해집니다.

오래전에 우리는 IMF라는 환란을 맞았습니다. 많은 가장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금모으기 국민 운동에 참여하여 이 나라가 회복되는데 동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금이 기회다 싶어서 빚을 내어 값이 떨어진 아파트나 땅에 투자를 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인지 되돌아 볼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수히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들이 오히려 많이 잡혀갔습니다. 잡혀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별로 내세울게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나라가 어떻게 되었던 상관없이 더 악한 모습을 보이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환란이 마치 기회인 양 설쳤습니다. 더욱 더 우상을 섬기고 남을 못살게 굴며 살았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이 경고합니다. 1절입니다.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진실한 이들이 거두어 감을 당할지라도 깨닫는 자가 없도다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 바벨론으로 잡혀간 사람들이 오히려 의인들이고 그 의인들을 단련시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 잡혀가게 했는데, 남아있는 자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남아있는 자들을 하나님은 4절부터 6절같이 꾸짖습니다. "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패역의 자식, 거짓의 후손이 아니냐. 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 틈에서 자녀를 도살하는도다. 골짜기 가운데 매끄러운 돌들 중에 네 몫이 있으니 그것들이 곧 네가 제비 뽑아 얻은 것이라 또한 네가 전제와 예물을 그것들에게 드리니 내가 어찌 위로를 받겠느냐"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선언하셨습니다. 20절과 21절입니다. "그러나 악인은 평온함을 얻지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구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어려움을 기회로 여기는 자, 남의 것에 사기치고 빼앗는 자, 돈과 권력을 우상으로 삼아 남을 못살게 하는자, 이런 악한 자들은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삶에는 결코 평강이 없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연단에 순종하는 자, 환란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가는 자, 악의 길에 들어서지 않고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자, 그런 자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가 임합니다. 18절과 19절입니다.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계엄령 발포로 인해 정국이 어수선 합니다. 그 혼란 속에서 휘둘리지 말고, 오직 의연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개입과 일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세상에 돈이면 다 될 것 같은 마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기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이 나라를 하나님의 나라로 여기시고 부강한 나라, 잘 사는 나라로 만들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가 우리 선대들의 믿음과 기도 덕분임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이 땅 이 백성들이 점점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스스로가 잘난체 하면서 교만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오직 자기 밖에 모르고, 그 선동에 자기를 잊어버리고 길을 잃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를 다시 주목하시고, 이 땅 이 나라를 하나님의 나라임을 기억하소서. 한번 택하면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나님! 이땅이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물질만능이 되어버린 이 땅 백성들이 하나님을 깨닫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기도에 귀를 열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돈과 성공이 최우선인양 살아온 저의 삶을 회개합니다. 더불어 사는 삶, 섬기는 삶을 사는 자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내 소견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찬양을 받아주옵소서. 오늘도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제 기도를 받아주옵소서. 오늘도 평강하기를 원합니다. 평강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기를 원합니다. 같이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건강하기를 원합니다. 저와 제 아내의 건강을 회복시키시고 지켜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