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이사야

241126_QT_C_이사야45장_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서정원 (JELOME) 2024. 11. 26. 08:07
 

○ 말씀 전문

1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3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4 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을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5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6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7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8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10 아버지에게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 하고 묻는 자는 화 있을진저

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하려느냐

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13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소득과 구스가 무역한 것과 스바의 장대한 남자들이 네게로 건너와서 네게 속할 것이요 그들이 너를 따를 것이라 사슬에 매여 건너와서 네게 굴복하고 간구하기를 하나님이 과연 네게 계시고 그 외에는 다른 하나님이 없다 하리라 하시니라

15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16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

1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19 나는 감추어진 곳과 캄캄한 땅에서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 자손에게 너희가 나를 혼돈 중에서 찾으라고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한 것을 알리느니라

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21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22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24 내게 대한 어떤 자의 말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러나

25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 묵상

일제 점령기에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36년이란 긴 시간을 치욕으로 보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에게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도 일제 치하에서 굴욕을 참으며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독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과연 독립운동가들의 몸부림만으로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할 수 있게 되었을까? 순전히 그들의 힘만으로 우리가 독립하게 되었을까? 

오늘 본문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고레스는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오른 바사의 첫 왕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를 불러 말씀하십니다.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 고레스 왕이 포로로 잡혀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려보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항거만에 의해 돌아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독립운동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목숨을 건 항거가 배경이 되고 계기가 되었겠지만, 36년 간이란 긴 시간 동안 그들의 힘만으로는 안 되었던 것을 하나님이 섭리를 발휘하셔서 독립을 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우리의 뜻과 의지로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노력에 하나님의 섭리가 더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세상에 불가항력적인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의 의지와 하나님의 섭리,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도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가 우리의 노력과 하나님의 섭리를 어떻게 조화롭게 가져갈 수 있을까요? 우리의 노력은 우리 스스로의 몫이므로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께 구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으로부터 구하려면 기본적인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 자격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로 그 구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으며 사는 삶으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이 자격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22절입니다.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아직도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지 않고 있는 불신자들은 복음 앞에 무릎 꿇고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을지라도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하지 않는 자들은 성령에게 제대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도움을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며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가 임하는 복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몸부림이 하나님께 상달되기를 원합니다. 저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거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더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제 인생이, 제 삶이 기도와 하나님의 섭리로 아름답게 이루어져 가기를 원합니다. 주여 제가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기도가 응답받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선한 반응이 임하는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성품이 예수님의 성품이 되게 하시고, 우리 가정이 날마다 찬양으로 넘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저의 가정과 딸들의 가정이 믿음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제 외손녀들이 믿음을 유산으로 받아 더욱 아름답게 커 가게 하옵소서.

주님!

저의 든든한 바위가 되시고, 우리 가족과 가정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옵소서. 우리가 날마다 주가 주시는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