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이사야

241123_QT_C_이사야43장_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서정원 (JELOME) 2024. 11. 23. 04:53

○ 말씀 전문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8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9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옳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2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14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15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16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22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아 너는 나를 괴롭게 여겼으며

23 네 번제의 양을 내게로 가져오지 아니하였고 네 제물로 나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는 제물로 말미암아 너를 수고롭게 하지 아니하였고 유향으로 말미암아 너를 괴롭게 하지 아니하였거늘

24 너는 나를 위하여 돈으로 향품을 사지 아니하며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 아니하고 네 죄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26 너는 나에게 기억이 나게 하라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 너는 말하여 네가 의로움을 나타내라

27 네 시조가 범죄하였고 너의 교사들이 나를 배반하였나니

28 그러므로 내가 성소의 어른들을 욕되게 하며 야곱이 진멸 당하도록 내어 주며 이스라엘이 비방거리가 되게 하리라

 

○ 묵상

직장에 다닐 때, 마지막 부서가 자동화담당이었습니다. 100여명이 무수히 많은 설비들을 만들어서 생산 라인에 투입을 했습니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설계자들이 설계한 내용을 베테랑들이 모여서 하나하나 점검을 합니다. 그러고도 수많은 시험을 거쳐서 확인을 한 후에야 비로소 라인에 설치를 합니다. 창조한다는 것은 심혈을 기울인 엄청한 노력 끝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술가들이 창조를 할 때, 그냥 쓱쓱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을 두고 고민하고 고민해서 만들어내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의 예술품을 생명처럼 여깁니다. 우리는 그냥 전시장에 들러서 괜찮다 좋다 하지만 그 뒤에는 그 예술가의 혼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만들어 본 것이 아닙니다. 생각하시고 생각하셔서 창조한 하나님의 창조물이 바로 우리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큰 애정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우리는 자식을 가져 봐서 잘 압니다. 그리고 그 자식에게 모든 걸 줘도 아깝지 않음을 느끼며 삽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1절에서 우리는 그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지명하여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시겠습니까?

어제 병원으로부터 아내에게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전립선 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보다도 더 큰 아픔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멍 한 상태로 보냈습니다. 우리에게 왜 자꾸 이런 아픔이 찾아오는지 모르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 내게 오늘 아침에 하나님이 이 말씀을 주십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이 말씀보다 더 큰 위안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2절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 말씀을, 이 약속을 붙잡고 나아가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걱정과 염려 속에서 살아갑니다. 걱정과 염려는 내 힘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그럴 때 그 걱정과 염려를 붙잡고 있어봐야 해결책이 없습니다. 나를 지으신 분, 나의 창조주께 의지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 하나님이 나를 자기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그 분에게 의탁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나도 그러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택하시고 하나님이 제 하나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하나님을 다시 찾고 의지합니다. 제게 주어진 무거운 짐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여 물 가운데로 지날 때도 함께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믿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도 저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붙듭니다. 저의 모든 두려움과 걱정을 해소시켜 주옵소서.

21절 말씀도 붙듭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저의 부족함을 깨닫게 하셨으니 이제는 주가 주시는 축복으로 주님을 찬송하게 하옵소서. 

오직 주만이 나의 바위요 날개이심을 믿습니다. 주님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