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2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의 말씀들을 변하게 하지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들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들을 치시리니
3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4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큰 사자나 젊은 사자가 자기의 먹이를 움키고 으르렁거릴 때에 그것을 치려고 여러 목자를 불러 왔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놀라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떠듦으로 말미암아 굴복하지 아니할 것이라 이와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강림하여 시온 산과 그 언덕에서 싸울 것이라
5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 하셨느니라
6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7 너희가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 우상, 금 우상을 그 날에는 각 사람이 던져 버릴 것이며
8 앗수르는 칼에 엎드러질 것이나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니겠고 칼에 삼켜질 것이나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닐 것이며 그는 칼 앞에서 도망할 것이요 그의 장정들은 복역하는 자가 될 것이라
9 그의 반석은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물러가겠고 그의 고관들은 기치로 말미암아 놀라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있고 여호와의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 묵상
1절부터 3절까지는 하나님의 징계를 거부하고 애굽이라는 강대국으로 도망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무슨 일을 당하면 하나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힘과 권력과 돈을 찾는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됩니까? 1절입니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들만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도와준 애굽도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으로 만듭니다. 2절b입니다. " 악행하는 자들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들을 치시리니" 내가 하나님을 거역하면 내 이웃까지도 힘들게 만듭니다. 내 가족까지도 힘들게 만듭니다.
4절부터 5절은 하나님의 능력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은 맹수의 우두머리인 사자와 같습니다. 밀림에서 사자를 만나면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불러와도 소용이 없습니다. 4절 중간을 보겠습니다. "큰 사자나 젊은 사자가 자기의 먹이를 움키고 으르렁거릴 때에 그것을 치려고 여러 목자를 불러 왔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놀라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떠듦으로 말미암아 굴복하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의 노여움 앞에서 대적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큰 권력을 가진 자도,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진 자도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구해 줄 자는 없습니다.
6절이후는 하나님의 간곡한 사랑의 구원을 전하고 있습니다. 6절과 7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너희가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 우상, 금 우상을 그 날에는 각 사람이 던져 버릴 것이며" 하나님을 버리고 도망친 자들에게도 긍휼과 사랑을 멈추지 아니하시고, 다시 부르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져버려서야 되겠습니까?
오늘 본문 이사야 31장은 인간의 힘을 의지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만이 진정한 구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이 일깨움에 귀를 열고, 세상으로부터 나를 하나님께로 회복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품으로 찾아드는 내 삶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눈을 뜨면 세상이 보입니다. 권력이 보이고 욕심이 보입니다. 미련을 붙잡게 되고 걱정에 사로잡혀 하루를 시작하는 때가 많습니다. 자꾸만 세상의 것에 연연해 하고, 그로 인해 무거움으로, 기쁨이 없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을 외면하고 하나님을 떠나 있는 제 삶 때문임을 알고 주를 찾고 기도해 보지만, 마음은 또 어느 사이에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저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제가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눈을 뜨면 세상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명하게 눈에 띄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려놓고 싶습니다. 주님 받아주시고 저의 짐을 덜어 주옵소서. 가족이 먼저가 아니라 주님이 먼저가 되게 하시고, 세상의 일이 먼저가 아니라 주님을 믿는 믿음이 먼저인 삶을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함께 하여 든든하고, 주님이 곁에 계셔서 기쁨이 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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