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5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
6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7 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8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9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10 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 받아 광야와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에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11 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12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13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
○ 묵상
그날에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복되게 살게 하신다고 합니다. 1절부터 3절입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그날은 참으로 복된 날입니다. 그렇다면 그날은 어떤 날을 말할까요?
어제 묵상한 26장의 내용을 되새겨 보면 우리가 '심지가 견고한 자'로 살게 되는 그날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정직하게 살아가게 되는 그날에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우리를 다스리시는 우리의 왕이 되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그 마음에 변화가 없는 심지가 견고한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늘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를 않습니다. 사탄마귀가 시기를 하고, 세상의 유혹이 시시각각 우리를 엄습니다. 10절입니다. "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 받아 광야와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에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치심은 우리를 멸하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돌아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7절부터 9절입니다. "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적당하게 견책하십니다. 단지 우상을 없이하기 위함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 사탄의 유혹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극을 주셔서 우리를 다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견책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그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받아주시고, 다시 우리의 왕이 되어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가장 좋은 그 때는, 끊임없는 묵상과 결단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심지가 견고한 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좋은 그 때는, 흔들렸던 우리가 하나님의 견책을 깨닫고 원래의 위치로 돌아오는 그 때입니다. 그 때를 사모하고, 그 때의 복을 누리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아버지 하나님!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묵상을 통해 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나누기 위해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하기를 계속합니다. 이를 통해 제가 흔들림 없이 심지가 견고한 자가 되게 도와주옵소서.
그러나 아쉽게도 제 마음이 늘 주님이 바라시는 모습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회개하고 후회하는 날이 많습니다. 부끄러운 저를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제게 힘을 주시고,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부단히 예수님의 성품과 삶을 닮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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