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2 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며 외인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3 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4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5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7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9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모압이 거름물 속에서 초개가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11 그가 헤엄치는 자가 헤엄치려고 손을 폄 같이 그 속에서 그의 손을 펼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의 교만으로 인하여 그 손이 능숙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누르실 것이라
12 네 성벽의 높은 요새를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시리라
○ 묵상
세상의 어두운 구석만 바라보게 되면 앞이 캄캄하고 소망이 없게 됩니다. 내게 주어진 무거운 짐만 생각하고 살면 그 무거운 짐은 내 삶의 다른 기쁨까지도 송두리채 앗아갑니다.
지금까지의 이사야서 내용은 무서운 경고의 말씀이었습니다. 죄로 물든 악한 세상에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하였고,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슴 떨게 했습니다. 이러한 경고가 우리의 삶을 바른 모습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두려움에만 빠져 우울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역시 하나님이 바라는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6절부터 9절의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우리를 지키시고 구원하시고 위로하시고 복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판만을 생각하며 주눅들고 의기소침해 하면서 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며 살면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1절입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환란 중에도, 심판 중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하나님을 찬송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한 곳, 미리 정하셨던 모든 것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내게 무거운 짐이 있더라도 그것을 끝까지 하나님께 의탁하고 기도하면 해소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환경과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무엇 보다도 하나님을 더욱 찾고 하나님을 더욱 견고하게 믿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이 아침에도 무거운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을 펴고 묵상을 합니다. 제 마음이 무엇 때문에 무거운지는 하나님이 잘 알고 계십니다. 그 우울했던 마음을 이 묵상을 통해 가라앉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기도 함으로써 그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무거운 마음으로 회기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진실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인가 의구심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주님 3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토지 소유권 이전 문제가 해소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직 감사의 마음으로, 오직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그런 삶을 살도록 주께서 충분히 주셨음도 압니다. 주님, 제가 주님이 주신 그 기쁨으로 살게 도와주옵소서. 찬양이 가득한 삶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제 가족들 앞에 늘 편안한 모습을 보이도록 도와주옵소서.
제 기도에 주의 고마우신 응답이 있기를 소망하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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