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시편

240110_QT_C_시편26편_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서정원 (JELOME) 2024. 1. 10. 07:42

○ 말씀전문

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2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 묵상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인생을 살기를 원합니다. 좋은 인생이라는 것은 자기 주관적 평가에 의한 좋은 것이 아니라 누구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에 의거한 평가에서 좋은 인생을 말합니다. 

이 좋은 인생을 꿈꾸며 살다가 자기 뜻대로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자포자기 하는 사람도 있고, 그 잣대를 자기 임의로 바꾸어서 주관적인 판단을 억지로 만들어서 억지로 자기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든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인생을 성공적인 인생, 좋은 인생으로 만들어 가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오늘 다윗은 본문 말씀에서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했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을 1절에서 처럼 '완전함으로 행하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하여 최선을 다하고 완전함을 다했다고 할까요? 그것을 다윗은 여호와께 의지하는 데 완전함을 다했다고 합니다. 그에게 있어서의 성공적인 인생, 승리하는 인생의 목표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께 피하는 삶이었습니다. 그것에 초점을 두고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 최선을 대하고 완전함을 추구해 왔으니, 이제 그것이 맞고 틀렸는지는 하나님이 판단해 달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좋은 인생, 아름다운 인생, 승리의 인생으로 삼는 기준은 그것이 진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일 수도 있고, 세상의 객관적인 기준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자신의 주관적 기준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 진리인지는 결국 우리가 죽고 하늘 나라로 갈 때, 판단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기준을 승리의 인생, 좋은 인생의 잣대로 삼아 완전함을 기하려고 해야 할까요?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씀과 세상이 주는 두 갈래 갈에서 주저할 때 우리가 따라야 할 것은 어디일까요?

내가 나아갈 길, 그것은 오직 하나님이 주신 길이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나의 삶을 주께 맡기고 그 주를 행해 나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나님!

우리는 어떻든 길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인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길, 그 인생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피하는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 속에 이끌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가는 길을 가게 하옵소서. 그 길에 완전함을 다하게 하옵소서. 주저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는 날,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하나님의 판단에 의연히 맡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