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역대상

230318-QT_C_역대상7장_그의 이름을 브리아라 하였더라

서정원 (JELOME) 2023. 3. 18. 07:43

○ 말씀전문

1 잇사갈의 아들들은 돌라와 부아와 야숩과 시므론 네 사람이며

2 돌라의 아들들은 웃시와 르바야와 여리엘과 야매와 입삼과 스므엘이니 다 그의 아버지 돌라의 집 우두머리라 대대로 용사이더니 다윗 때에 이르러는 그 수효가 이만 이천육백 명이었더라

3 웃시의 아들은 이스라히야요 이스라히야의 아들들은 미가엘과 오바댜와 요엘과 잇시야 다섯 사람이 모두 우두머리며

4 그들과 함께 있는 자는 그 계보와 종족대로 능히 출전할 만한 군대가 삼만 육천 명이니 이는 그 처자가 많기 때문이며

5 그의 형제 잇사갈의 모든 종족은 다 용감한 장사라 그 전체를 계수하면 팔만 칠천 명이었더라

6 베냐민의 아들들은 벨라와 베겔과 여디아엘 세 사람이며

7 벨라의 아들들은 에스본과 우시와 웃시엘과 여리못과 이리 다섯 사람이니 다 그 집의 우두머리요 큰 용사라 그 계보대로 계수하면 이만 이천삼십사 명이며

8 베겔의 아들들은 스미라와 요아스와 엘리에셀과 엘료에내와 오므리와 여레못과 아비야와 아나돗과 알레멧이니 베겔의 아들들은 모두 이러하며

9 그들은 다 그 집의 우두머리요 용감한 장사라 그 자손을 계보에 의해 계수하면 이만 이백 명이며

10 여디아엘의 아들은 빌한이요 빌한의 아들들은 여우스와 베냐민과 에훗과 그나아나와 세단과 다시스와 아히사할이니

11 이 여디아엘의 아들들은 모두 그 집의 우두머리요 큰 용사라 그들의 자손 중에 능히 출전할 만한 자가 만 칠천이백 명이며

12 일의 아들은 숩빔과 훕빔이요 아헬의 아들은 후심이더라

13 납달리의 아들들은 야시엘과 구니와 예셀과 살룸이니 이는 빌하의 손자더라

14 므낫세의 아들들은 그의 아내가 낳아 준 아스리엘과 그의 소실 아람 여인이 낳아 준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이니

15 마길은 훕빔과 숩빔의 누이 마아가라 하는 이에게 장가 들었더라 므낫세의 둘째 아들의 이름은 슬로브핫이니 슬로브핫은 딸들만 낳았으며

16 마길의 아내 마아가는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베레스라 하였으며 그의 아우의 이름은 세레스이며 세레스의 아들들은 울람과 라겜이요

17 울람의 아들들은 브단이니 이는 다 길르앗의 자손이라 길르앗은 마길의 아들이요 므낫세의 손자이며

18 그의 누이 함몰레겟은 이스홋과 아비에셀과 말라를 낳았고

19 스미다의 아들들은 아히안과 세겜과 릭히와 아니암이더라

20 에브라임의 아들은 수델라요 그의 아들은 베렛이요 그의 아들은 다핫이요 그의 아들은 엘르아다요 그의 아들은 다핫이요

21 그의 아들은 사밧이요 그의 아들은 수델라며 그가 또 에셀과 엘르앗을 낳았으나 그들이 가드 원주민에게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내려가서 가드 사람의 짐승을 빼앗고자 하였음이라

22 그의 아버지 에브라임이 여러 날 슬퍼하므로 그의 형제가 가서 위로하였더라

23 그리고 에브라임이 그의 아내와 동침하매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 집이 재앙을 받았으므로 그의 이름을 브리아라 하였더라

24 에브라임의 딸은 세에라이니 그가 아래 윗 성 벧호론과 우센세에라를 건설하였더라

25 브리아의 아들들은 레바와 레셉이요 레셉의 아들은 델라요 그의 아들은 다한이요

26 그의 아들은 라단이요 그의 아들은 암미훗이요 그의 아들은 엘리사마요

27 그의 아들은 눈이요 그의 아들은 여호수아더라

28 에브라임 자손의 토지와 거주지는 벧엘과 그 주변 마을이요 동쪽으로는 나아란이요 서쪽에는 게셀과 그 주변 마을이며 또 세겜과 그 주변 마을이니 아사와 그 주변 마을까지이며

29 또 므낫세 자손의 지계에 가까운 벧스안과 그 주변 마을과 다아낙과 그 주변 마을과 므깃도와 그 주변 마을과 돌과 그 주변 마을이라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이 이 여러 곳에 거하였더라

30 아셀의 아들들은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요 그들의 매제는 세라이며

31 브리아의 아들들은 헤벨과 말기엘이니 말기엘은 비르사잇의 아버지이며

32 헤벨은 야블렛과 소멜과 호담과 그들의 매제 수아를 낳았으며

33 야블렛의 아들들은 바삭과 빔할과 아스왓이니 야블렛의 아들은 이러하며

34 소멜의 아들들은 아히와 로가와 호바와 아람이요

35 그의 아우 헬렘의 아들들은 소바와 임나와 셀레스와 아말이요

36 소바의 아들들은 수아와 하르네벨과 수알과 베리와 이므라와

37 베셀과 홋과 사마와 실사와 이드란과 브에라요

38 예델의 아들들은 여분네와 비스바와 아라요

39 울라의 아들들은 아라와 한니엘과 리시아이니

40 이는 다 아셀의 자손으로 우두머리요 정선된 용감한 장사요 방백의 우두머리라 출전할 만한 자를 그들의 계보대로 계수하면 이만 육천 명이었더라

 

○ 내용관찰

오늘 말씀은 잇사갈 지파, 베냐민 지파, 납달리 지파, 므낫세 지파, 에브라임 지파, 아셀 자손에 대한 계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계보에서 특별히 언급하고 있는 것은 각 지파들의 자손의 숫자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 자손들 중에서 아들이나, 손자, 혹은 증손자들의 자손의 숫자까지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에스라가 자기 시대에 그들 각 지파의 수효까지 정확히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성경이 성령님의 기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다 가문이나 다윗 계보가 아니라 이들의 계보에서도 여러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특별히 눈에 뜨이는 계보는 에브라임의 계보입니다. 에브라임은 요셉의 아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까지 지낸 아버지를 두었으니 부족한 것 없이 자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버지와는 달리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은 사람은 아닌 듯 해 보입니다.

그의 아들 중에 에셀과 엘르앗이 있었는데, 그들이 가드로 내려가서 가드 사람의 집 짐승을 빼앗으려다가 원주민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는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힘들어 했는데, 다른 아들들이 와서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그 후 에브라임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여 늦둥이를 낳았습니다. 에브라임은 그의 이름을 브리아라 지어주었습니다. 브리아는 '불운'. '재앙'이라는 뜻입니다. 죽임을 당한 아들들이 재앙을 당했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브리아를 재앙, 불운의 사람으로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택하여 사용하셨고 그의 계보에서 여호수아가 태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한 사람은 모세였지만, 그들을 정착하게 한 사람은 다름아닌 여호수아였습니다. 비록 에브라임은 그의 아들을 '불운'이라 여겼지만, 하나님은 그를 '축복'의 통로로 쓰셨습니다.

 

○ 묵상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식의 죽음은 그 부모에게 비교할 수 없는 마음의 아픔을 주기 때문입니다. 에브라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들의 죽음은, 비단 그들의 아들들이 남의 것을 뺴앗으려다 죽임을 당한 것이지만 아버지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큰 아픔이었습니다.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다가 겨우 다시 얻은 아들의 이름을 브리아라며 '불운'을 타고 난 아들이라 했을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불운'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남들은 잘 나가는데 나만 고생 고생 하면서 사는 것이 불운이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고, 남들은 직장에서 승승장구 하는데 나만 승진도 못하고 힘들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며 '불운'을 타고 난 자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잘 안 되면 불운을 타고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죄절하고 원망하며 포기하는 삶을 사는 사람도 있고, 의욕 없이 그저 그런대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자기 스스로 불운을 만들어 냅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뜻은, 하나님은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불운'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축복을 내려주실 준비를 하고 계시고, 그 계획대로 행하시는 분입니다. 에브라임이 비록 브리아에게 '불운'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만, 하나님은 그 브리아를 통해 그 가문에 크나큰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우리도 우리 앞에 다가선 불행과 고난과 힘듦 앞에서 '불운' 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불운'을 타고 난 사람이라고 셍각하는 순간 우리는 불행을 느끼게 됩니다. 

어제 아내가 목장 모임에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올해는 아마도 목원들 집에서 돌아가며 모임을 하나 봅니다. 어제 모임을 가졌던 권사님 댁은 48층에 있었는데 위치도 동탄역에서 가깝고 분양가도 높지 않아서 앞으로 괜찮을 듯 해 보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분양을 받은 작은딸 아파트를, 좀 더 잘 알아보고 택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후회를 해봐야 돌이킬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장래에 어디가 좋아질지, 그리고 어디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더 클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괜히 돌아보고 부러워해 봐야 지금 본인만 마음이 불행한 것입니다. 비단 제 아내 뿐이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괜히 '불운' 이라고 생각하며 자기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오늘 내게 어떤 일에서든 '불운' 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면 늘 마음이 편안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다가 올 것임을 일깨워 주십니다.

주신 오늘, 주어진 상황이 비록 힘들고 아쉽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는 길이라 여기며, 감사하고 기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축복받는 자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늘 더 많은 것을 기대하며, 나는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욕심에 빠져 사는 저를 용서하시고, 주신 것에 만족하고,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있으면 족합니다. 그 하나님을 깨닫고, 그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