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50902_수요예배_레위인의 봉사

서정원 (JELOME) 2015. 9. 4. 08:33

민수기 4장 1절 ~49절  레위인의 봉사

 

잦은 이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 이사가 지겹고 힘들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년마다 갱신해야 되전 전세 살이 때문에 자주 이사를 해야만 하는 처

지가 한탄스러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스라엘 인들은 40년 간의 광야 생활 중에 이러한 옮김을 수시로 감당해야만 했

고, 수 없이 반복되는 이동 때마다 천막을 걷고, 짐을 싸야만 하는 일에 진저리가

났을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하나님은 레위인들에게 자기들 자신의 짐 뿐만이

아니라 성막을 옮기는 일까지 부여했습니다. 그냥 맡긴 것이 아니라 조목조목 지

침을 주어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부여하신 것입

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도 레위인들은 기쁨으로 감당했습니다.  오늘날 우

리에게도 하나님은 레위인들에게 맡긴 것처럼 하나님의 일을 맡기셨습니다. 그럼

우리도 레위인처럼 하나님의 일에 제대로 봉사하려면......

 

1. 신체적, 신앙적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레위인들 중에서도 30~50세 사이의 사람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이 시기

는 인생에서 육체적, 신앙적으로 가장 황금기에 해당합니다. 군인을 뽑을 때는 이

와 다른 20세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성막을 지키는 자는 더욱 성숙된 자여야

함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인생의 황금기는 세상에서  보

내고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직장에서 퇴임하면 교회에 제대로 다니고 열심을

내겠다고 생각하진 않는지요?  하나님은 인생의 황금기에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주어진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2. 은사와 직책에 따라 수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레위자손들에게 성막 옮기는 일을 맡기면서도 그 자손별로 나누어서 맡

기셨습니다. 일의 효율성을 위해서 입니다. 우늘날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전체적인 나라일을 위해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일이 다릅니다.  혹 내게

주어진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크든 작든 내게 주어

진 일이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라 여기며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의 기쁨과 축복

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보게 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레위인 3종족이 받은 일은 다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혀 불만을  느까지 않

았고 분란도 없었습니다. 타 족속들과 달리 자기 일뿐만이 아니라  성막을  옮기는

일까지 덤으로 부여받았지만 전혀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련히 알아 맡겼을까 하는 믿음이 있

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공평하신 분입니다. 내가 불공해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시각에서 공평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일들이

어떤 것이든 믿고 순종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