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사무엘상

221124_QT_C_사무엘상22장_다 그에게로 모였고

서정원 (JELOME) 2022. 11. 24. 08:52

○ 말씀전문

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3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4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6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7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8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9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10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11 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12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13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14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15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16 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17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18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19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20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21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22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23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 묵상

오늘 아침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가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제목은 [7인회 멤버 김영진도 돌아섰다] 였습니다. 신문 서두의 내용을 옮겨 담아보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하면서 민주당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28일 전당대회에서 77.7%의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됐지만, 그 이후 석 달간 사법리스크만 커졌을 뿐 당내 세력확대엔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대선 때 이 대표를 도왔다가 ‘탈명(脫明)’을 택한 인사들이 줄을 이었고, 중립지대 의원들도 이 대표의 위기를 수수방관하는 모습이다. 23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169명 민주당 의원 중 공개적인 탈명 인사는 10여명, 중립성향 인사는 약 40여명에 달한다. 여기에 친문재인계 30여명, 친이낙연계 20여명까지 합치면 비명계는 100명을 훌쩍 넘는다. 이 대표 취임 후 60여명의 신(新)명계가 당 주도권을 잡았지만, 당 전체를 아우르진 못한 셈이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궁지에 몰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에게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권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에게서는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권력이 필요한 환란 당한자, 빚진 자, 원통한 자들 조차도 사울에게로 가지 않고 다윗을 찾아옵니다. 사울로부터 가족들을 몰살 당한 아비아달도 다윗에게 의탁하러 옵니다. 반면에 사울은 아들 조차도 아버지를 배신하고, 그 배신을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제사장 아히멜렉을 죽이라고 명령했지만 병사들 조차 죽이기를 거부했습니다. 권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 사람들이 멀어져간다는 것은 그가 실패한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사람은 승리하는 삶을 산 증거입니다.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떠나가면 우리는 우리의 삶이 바람직한 모습이 아님을 눈치채고 자기 삶을 되돌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자가 되도록 살도록 해야 합니다. 물질적으로도 베푸는 자가 되어야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인색한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오지 않습니다. 정신적,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에게는 존경이 따르고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늘 불평하고 불만만 토하는 사람에게서는 사람들이 떠나갑니다. 인자하고 따뜻한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매몰차고 인정머리가 없는 사람은 배척당합니다. 당연히 하나님은 모여듬을 이루는 자를 좋아하십니다. 예수님에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런 예수님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비난 받는 자가 아니라, 따돌림 당하는 자가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드는 사람, 만나면 반가운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러려면 예수님의 성품과 행적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늘 영적 성숙을 이루어 예수님과 같은 성품, 예수님과 같은 삶의 모습을 보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